6·25 참전용사 故 김성태 하사...72년만에 받은 '화랑무공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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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용사 故 김성태 하사...72년만에 받은 '화랑무공훈장'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2.05.2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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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출신 김 하사 포항으로 이주 후 6·25 참전
당시 제1102 야전공병단 소속으로 전공 세워
아들 종원씨,前 영천署 수사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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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진 경주시장 권한대행이 김성태 하사의 아들 종원(전 영천서 수사과장)씨에게 훈장을 전수하고 있다./경주시

경주시는 23일 6ㆍ25전쟁 참전 당시 무공을 세운 故(고) 김성태 하사의 유족 김종원 씨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 기념패를 전달했다.

'화랑무공훈장'은 전투에서 용감하게 헌신ㆍ분투하고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전과를 올린 유공자에게 수여된다.

1924년 생인 故 김 하사는 6·25전쟁 당시 제1102 야전공병단 소속으로 전공을 세워 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실제 훈장을 받지 못하고 지난 1987년 63세로  별세했다.

故 김 하사의 아들 김종원 씨는 “이제라도 훈장을 통해 아버지의 명예를 되찾아준 관계자 등에게 감사하다”며, “훈장을 잘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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