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벌대, 기업전문인력 양성대학으로...지방대 '생존전략' 새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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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라벌대, 기업전문인력 양성대학으로...지방대 '생존전략' 새 모델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2.05.1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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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라벌대- (주)한신기계 인력양성 산학협약 체결...지난 4월 (주)쏘테크와도 협약맺어
글로벌기술교육원 내 공동연구센터 출범...'현장 맞춤형' 인력 수급 기여할 듯
한신기계,서라벌대 발전기금 1억원 기탁
정 총장 "특성화된 '맞춤형 주문식 학과'를 통해 작지만 강한 대학 만들터"
/서라벌대
유현용 (주)한신기계 대표이사가 지난 9일 정두환 서라벌대 총장에게 발전기금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서라벌대

부산 소재 중소기업 (주)한신기계가 서라벌대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출연했다.

또 양측은 인력양성에 대한 산학협약까지 체결하는 등 '상생 환경'마저 구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자산 250억원 규모에 연매출 150억인 한신기계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타일랜드, 싱가폴 등 10여개 국가로 수출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 또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에도 큰 관심을 두고 있다고

유현용 (주)한신기계 대표이사는 "성장, 상생, 혁신 3대 경영이념 아래 최고의 인재와 최상의 품질로 보답하는 기업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서라벌대학교에서 운영 중인 글로벌기술교육원 내 공동연구센터를 출범시키고, 협약식 때 5000만원, 내년 관련학과 출범 시 5000만원을 발전기금으로 기탁하기로 약정했다.

정두환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 맞춤형 창업교육, 현장실습, 기업연구개발 지원, 기업컨설팅 지원 등을 추진할 것이며, 나아가 기업에서 요구하는 전문 인력양성을 맞춤형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라벌대
정두환 총장이 발전기금을 전달한 유현용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서라벌대

또한, "서라벌대와 (주)한신기계는 앞으로 공동연구센터 건립하고, R&D지원사업 및 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여, 관,산,학 연계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했다.

서라벌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인력 양성을 통한 대학의 위상과 홍보 효과에 큰 기대를 하고 있으며,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모집이 힘들어진 대학에 특성화된 맞춤형 주문식 학과를 통해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성장할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서라벌는 지난 4월 삼성중공업 분사회사인 (주)쏘테크와 산학협약을 체력하는 등  기업들과 협약을 추진하고 관련기업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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