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김민기 박사, 한국응용곤충학회 우수발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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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 김민기 박사, 한국응용곤충학회 우수발표상 수상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2.05.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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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논문 '오미자 갈색날개매미충 발생생태 및 유기농업자재의 살충효과'
농가 돌발해충 피해 줄일 듯
/경북 농업기술원
한국응용곤충학회 국제심포지엄 학술발표회에 연구논문을 발표한 김민기 박사 /경북농업기술원

경북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에서 근무하는 김민기 박사가 지난달 28일 ‘한국응용곤충학회 국제심포지엄 학술발표회’에서 발표한 연구가 우수성을 인정받아 '연구논문 우수발표상'으로 선정됐다.

우수발표상에 선정된 김 박사의 연구과제는 ‘오미자에 발생하는 갈색날개매미충 발생생태 및 유기농업자재의 살충효과’에 관한 내용이다.

이는 오미자에 발생하는 갈색날개매미충에 대한 발생과 피해, 유기농자재를 이용한 친환경 방제를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최근 경북에서는 기후 변화 등에 따른 병해충의 잦은 발생으로 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문경의 오미자는 친환경 재배 수요가 많으나 필요한 기초자료가 부족해 애로사항이 많았다.

농업기술원은 이러한 돌발해충에 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17년부터 농촌진흥청과 함께 돌발해충 발생 모니터링 및 방제에 관한 연구를 지속해서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연구로 갈색날개매미충이 오미자에 첫 발생함을 확인했으며, 친환경재배에 필요한 유기농업자재의 살충효과를 검증해 님, 데리스, 고삼 등의 자재에서 70%이상의 방제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학계에선 이번 연구가 돌발해충의 발생으로 농작물 피해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가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연구로 활용가치가 높아 파급효과가 크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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