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범피,어버이 날 맞아 어르신 범죄피해자 초청 문화공연 관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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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범피,어버이 날 맞아 어르신 범죄피해자 초청 문화공연 관람해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2.05.0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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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범죄 고령 피해자 가족 등 11명 초청...범피 고문 이태야 세무사 후원해
이상춘 범피 이사장 "어르신들이 범죄피해와 코로나 극복하시길"
/경주범피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범죄피해자 보호법에 의해 설립된 법인으로 전국에 60개 센터가 검찰과 경찰의 피해자지원 의뢰와 피해자 직접 신청을 통해 요건에 해당되는 피해자에 대한 상담, 치료비, 생계비 등 경제적지원, 심리치료, 주거 및 취업지원 등 다양한 범죄피해자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경주범피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하 경주범피))는 어버이 날을 앞두고 지난  7일  경주예술의 전당에서 어르신 범죄피해자들을 초청해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를 관람하는 피해회복 프로그램을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

 이 날 코로나19 일상 회복에 따라 그간 범죄피해와 코로나로 이중고를 겪어야 했던 강력범죄 피해자중 고령의 피해자와 가족 11명을 초청해 함께 식사를 하고 찻집에서 차를 마시며 서로의 아픔을 나누는 공감의 시간을 가진 후 2시간이 넘는 연극속에서 하나되어 함께 울고 웃으며 아픔을 해소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 중 최고령자인 정모(74) 할머니는 "코로나로 힘든 가운데 이렇게 서로 대화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고 맛있는 음식과 공연관람, 선물까지 받으니 그간의 아픔이 모두 날아간 것 같다며 너무 고맙고 기쁘다"고 했다.

경주범피 이상춘 이사장은 "금번 프로그램을 후원한 범피 고문 이태야 세무사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지구촌 전체가 힘들었던 만큼 지역에서도 조금씩 그 아픔을 회복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한 것 같아 마련한 금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범죄피해와 코로나를 극복하고 새롭고 힘찬 삶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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