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국악단 상임지휘자 박경현 前 경주시립 신라고취대 감독 위촉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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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립국악단 상임지휘자 박경현 前 경주시립 신라고취대 감독 위촉돼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2.04.2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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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 씻김굿 이수자
국립국악관현악단 수석 및 악장 역임한 국악인
朴 "도립국악단의 위상 재정립하겠다"
/경북도
이철우 도지사가 박경현 지휘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경북도

경상북도는 20일 도청에서 도립국악단을 새롭게 이끌어 갈 제9대 지휘자로 박경현 전 경주시립 신라고취대 예술감독을 위촉했다.

신임 박 지휘자는 최근 진행된 전국 공모에서 서류, 실기 및 면접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위촉일로부터 2년간 도립국악단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서울 출신인 그는 전남대학교(국악기악), 원광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악학 박사학위 취득, 스페인왕립학교 지휘과정 수료,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을 이수했다.

현재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외래강사로 출강하고 있으며, 국립국악관현악단 수석 및 악장을 역임한 실력파 국악인이다.

박 상임지휘자는 “다양한 국악 활동 및 경험을 통해 익힌 노하우를 접목시켜 경북의 전통성과 예술성을 갖춘 브랜드 작품을 창작․개발해 도립국악단의 위상을 재정립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한편, 도립국악단은 1992년 12월 1일 창단된 이래 52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악관현악을 위주로 하되 정악, 민속악, 사물 등 국악의 전반적 분야를 아우르며 현대적인 감각의 창작국악 개발과 함께 다양한 예술장르와의 접목을 통해 전통음악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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