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대왕 프로젝트 돛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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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대왕 프로젝트 돛 올려"
  • 和白新聞(화백신문)
  • 승인 2022.03.2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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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옛 경주 대본초에서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착공식 개최
선부(船府) 역사기념공원 조성사업도 시동
경북도, 2019년 문무대왕 해양대상 제정 및 시상
경주시, 양북면을 '문무대왕면'으로 행정명칭 변경

문무대왕의 업적과 호국해양 정신을 후세에 전하기 위한 문무대왕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착공식 28일 경주 감포읍 대본리 대본초등학교 폐교 부지에서 열린다.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은 2015년부터 추진해오다 지난해 11월 실시계획이 인가되면서 본격 추진하게 됐다.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이번에 착공했다.

역사관은 부지 9089㎡에 2층 건물로 연면적 1793㎡ 규모로 건립되며, 1층에는 문무대왕 청소년아카데미, 해양마린스쿨, 체험장 등과 2층에는 문무대왕 자료관, 문무대왕 해양교류관 등의 전시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그간 경북도와 경주시는 문무대왕과 연관된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해 선부(船府) 역사기념공원 조성사업을 중앙정부에 건의해 올해 3월 해양수산부에서는 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문무대왕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한 바 있다.

또 도는 2019년 문무대왕 해양대상을 제정해 해양과학, 해양산업, 해양교육문화 발전에 공헌한 인물과 단체를 매년 시상해오고 있다.

경주시는 주민여론 수렴과정 등을 거쳐 지난해 4월부터 양북면을 문무대왕면으로 행정명칭을 변경해 지역의 고유성과 역사성을 띈 지역으로 거듭나게 만들었다.

한편, 문무대왕은 최초 해양행정기관인 선부(船府)를 설립했으며, 바다를 통해 활발한 국제교류 활동과 삼국통일의 대업을 달성했다.

그는 죽어서도 동해의 큰 용이 돼 나라의 안위를 지키고자 했던 호국‧위민정신을 바다를 통해 실천한 신라의 30대왕으로 2016년 해양수산부 해양역사인물 17인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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