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미술인이 그린 '경주의 색(色)'
상태바
경주미술인이 그린 '경주의 색(色)'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2.01.16 1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 ‘경주미술인 선정작가’ 2부 전시 中...“경주의 색을 담은 특색 있는 전시”
이도우-이상수 작품 16점 선봬 … 오는 2월 28일 까지
‘발견의 화가’ 이상수...경주의 익숙한 모습 가장 낮은 시선으로 보고 그려
솔거미술관은 경주지역 작가들의 기량과 수준을 확인시킬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은 경주지역 작가들의 기량과 수준을 확인시킬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경주엑스포

경주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경주미술인 선정작가’展 2부가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솔거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솔거미술관은 ‘경주미술인 선정작가’展 2부 전시를 다음달 2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경주엑스포대공원과 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가 함께 주관해 경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지역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한 공모에 선정된 이도우, 이상수 작가의 작품이 소개되고 있다.

이도우 作 '바람 불어 좋은 날' /경주엑스포
이도우 作 '바람 불어 좋은 날' /경주엑스포

전시에는 이도우 작가 작품 14점과 이상수 작가 작품 12점이다.

30여년 동안 누드화를 그리며 여성의 몸을 여러 각도에서 조명한 이도우 작가는 서울과 부산, 대구, 포항 등 20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과 초대전을 거친 실력파 작가다.

전문 모델이 아닌 평범한 여성의 몸을 대자연과 동일하게 바라보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간결한 색채로 누구나 편안하게 감상 할 수 있는 작품으로 그려낸다. 이번 전시에는 ‘바람 불어 좋은 날’, ‘한숨’, ‘바램1’ 등이 전시된다.

이상수 作 '경주금장대'는 동국대 병원 동쪽 형산강 변에서 바라본 정경이다./경주엑스포
이상수 作 '경주금장대'는 동국대 병원 동쪽 형산강 변에서 바라본 정경이다./경주엑스포

이상수 작가는 새로운 선택 앞에 주저하며 안전한 관행에 머무는 것에 염증을 느껴 작품을 표현하는 재료와 방법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자 도전한 그의 노력은 조각가의 회화작품이라는 익숙하면서도 생소한 작품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스스로를 ‘발견의 화가’라 칭하며 경주의 익숙한 모습을 가장 낮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 속의 작은 부유물까지 작품으로 표현하며 대표작으로는 ‘겨울의 단편’, ‘2월의 금장’, ‘경주월정교’ 등이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