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도 경주시민이자 내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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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도 경주시민이자 내 가족"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2.01.0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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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外 근로자들에게 겨울외투 전달해
'나눔운동', 시민사회 참여 600여 벌 기증받아
알영로타리클럽, 포장 및 전달에 힘 보태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한마음 한 뜻을 이룬 센터 관계자와 알령로타리클럽 회원들./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경주지역 단체와 시민들이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 위해 겨울외투를 흔쾌히 기증해 한파 속에 미담이 되고 있다.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는 3일 ‘외국인 근로자 겨울외투 나눔 운동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전달식은 ‘따뜻한 나눔으로 함께 행복한 경주’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의 겨울 한파가 익숙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 였다.

 센터는 지난달부터 한 달 간 시민들로부터 600여 벌의 겨울외투를 기증받아, 지난 3일 자원봉사단체인 경주알영로타리클럽(회장 추명숙)의 회원 10여 명의 봉사를 통해 분류, 포장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분류, 포장된 외투를 경주시 관내 외국인 관련 기관인 경주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경주시외국인도움센터, 경주YMCA, 사단법인 외국인과 동행에 전달했다.

특히 평소 장애인 급식지원과 독거어르신 생필품 나눔, 코로나19 확산방지 방역 등 지역사회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경주알영로타리클럽'은 지난달 10일 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약속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직접 외투를 기증하고 포장작업에도 참여한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타지에서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전달되길 바라며, 자발적으로 나눔에 참여해준 경주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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