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쇄중성자원연구회’...반도체-생명과학 등 7개 분야
한국원자력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 서울대 등 70명 참여
초대회장 황정사 한국천문연구원/UST 황정아 교수
" GeV급 고에너지 중성자빔 등 국내 독자적 연구생태계 조성할 터"
美-中-日 경쟁적으로 구축...첨단분야 활용해
한국원자력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 서울대 등 70명 참여
초대회장 황정사 한국천문연구원/UST 황정아 교수
" GeV급 고에너지 중성자빔 등 국내 독자적 연구생태계 조성할 터"
美-中-日 경쟁적으로 구축...첨단분야 활용해
국내에 독자적인 고에너지 중성자빔/양성자빔 이용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한국파쇄중성자원연구회’(이하 연구회)이 출범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단은 지난 22일 이 연구회를 온라인(Zoom)으로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 파쇄중성자원'은 GeV급 고에너지 양성자빔을 무거운 원자핵을 가진 표적에 충돌시켜 다량의 고에너지 중성자빔를 발생시키는 시설이다.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해외 과학기술선진국들은 앞다투어 파쇄중성자원을 경쟁적으로 구축하여 반도체/우주부품, 6세대 이동통신(6G), 미래자동차, 에너지소재, 극한환경소재, 백신/신약 등 첨단과학기술분야에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다.
연구회는 기초과학, 반도체/통신, 우주, 에너지소재, 생명과학, 극한환경, 가속기 등 7개 분과로 구성하여 한국원자력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 유니스트 등의 기관에서 70여명의 회원으로 발족식을 가졌다.
초대회장으로 추대된 한국천문연구원/UST 황정아 교수는 취임사를 통해 “한국파쇄중성자원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컨센서스를 확보하고, 새로운 GeV급 고에너지 중성자빔/양성자빔 응용 개발 및 이용자를 확대하는데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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