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단지 초입부 '붕괴사면' 복구공사 완료돼
지난 2019년 태풍 미탁으로 붕괴
지난 2019년 태풍 미탁으로 붕괴
보문관광단지와 도심을 잇는 알천북로 절토사면이 태풍으로 붕괴된 지 26개월 만에 복구가 모두 마무리됐다.
22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0월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해 보문교 인접구간 절토사면 일부가 붕괴됐다.
이로인해 붕괴된 암석 일부가 알천북로까지 침범하는 등 차량 통행 위험구간이었다. 이후 경주시는 붕괴직후 긴급 복구 공사에 나섰지만, 추가붕괴 조짐이 발견되면서 지난해 6월 공사를 중단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비 11억을 들여 이 일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개 차선을 막고 속도를 제한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공사가 진행돼 왔다.
시는 낙석과 사면붕괴를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기존 절토사면 100m 구간에 계단식 옹벽 89m, 락볼트 237공, 숏크리트 611㎡ 등을 설치했다
시는 이번 예방사업 완공으로 알천북로 급경사지 재해위험요인을 해소하는 동시에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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