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웃이웃에게 따뜻한 마음 전하는 경주지역 단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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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웃이웃에게 따뜻한 마음 전하는 경주지역 단체들
  • 和白新聞(화백신문)
  • 승인 2021.12.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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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康이장협의회-주민들 600만원 상당 기부물품 취약계층 92세대 전달
(사)대구경북이노비즈협회, 이불 기탁
경주시우리음식연구회, 따뜻한 사랑의 물품 전달
보문민속식당, 이웃돕기 성금 전달...'아사모', 황오동에 백미 기탁

안강 이장협의회(회장 권용원)는 지난 10일 주민들과 십시일반 모은 600만원 상당의 기부물품을 취약계층 92세대에 전달했다.(사진)

/안강읍이장협의회
권용원 회장은 “기부에 동참해 준 이장들과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강읍이장협의회

이날 이장협의회는 46개 마을마다 2곳씩 취약계층을 선정하고 각 세대에 쌀 20㎏, 라면 1박스, 휴지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이장과 주민들의 훈훈한 나눔활동으로 안강읍 모든 지역에 온기가 넘쳐 흘렀다.

(사)대구경북이노비즈협회(회장 천기화)에서 지난 10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희망2022 나눔캠페인’ 기부물품으로 이불 210채(5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사진)

/대경이노비즈협회
천기화 회장이 주낙영 시장에게 기부물품을 전달하고 있다./대경이노비즈협회

이날 기부물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대구경북이노비즈협회는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인 ‘이노비즈’ 인증 제도를 관리하고 혁신기업을 육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천기화 회장은 “이노비즈 인증을 받은 기업에서 직접 생산한 제품을 구입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나눔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경주시우리음식연구회(회장 서분선)에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어려운 이웃돕기 반찬봉사활동’ 행사를 진행했다.(사진)

/경주시우리음식연구회
이 단체는 최근 20년 동안 꾸준히 취약계층 및 이웃들에게 나눔 봉사를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경주시우리음식연구회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음식연구회원들이 손맛으로 사랑과 정성을 담은 우리농산물을 이용한 국, 반찬 등을 포함한 식사세트 50개를 만들었다.

이어  회원들이 직접 안강과 불국 등 9개 읍면동 홀몸어르신 및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며 안부를 묻고 코로나19로 인해 더 적적한 마음을 달래드렸다.

경주시우리음식연구회는 지역향토음식을 계승·발전시키는 모임으로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음식을 개발하고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식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20년 동안 꾸준히 취약계층 및 이웃들에게 나눔 봉사를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서분선 회장은 “우리 회는 반찬 봉사활동과 목욕봉사활동 등 주기적으로 봉사를 실천하는 단체인데 앞으로도 이웃들과 함께하는 일에 우리음식연구회가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경주 보문단지 내에 위치한 보문민속식당(대표 최경애)에서 지난 10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보덕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사진)

/보문민속식당
최경애 대표가 이석훈 동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보문민속식당

보문민속식당은 1996년 11월에 문을 열어 2014년부터 8년째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하고 있는 이른바 ‘찐 선행’의 대표업체다.

코로나19로 관광객이 줄어 힘든 가운데도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

최경애 대표는 “2년째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음이 시린 우리 이웃들을 생각하면 더 많은 금액을 기탁하지 못해 죄송스러울 따름이며, 어느 해보다 힘들지만 함께 하는 마음이 모여서 코로나도 이겨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아·사·모(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 봉사활동 총괄 이규섭 세무사)는 지난  10일 황오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쌀(10㎏) 30포(100만원 상당)를 전달하며 어려운 주민들의 삶에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사진)

/아사모
아·사·모는 회장이 없는 자발적 봉사활동 단체로 설, 추석, 연말연시 등 수시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쌀, 생필품 등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있다,/아사모

특히 아사모는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 밥퍼봉사활동, 환경정비활동 등 16년째 경주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이규섭 세무사는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등장 등 어려운 상황에서 많이 움츠러들었을 이웃에게 작은 기쁨과 도움을 주고 싶어 기탁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아사모와 함께 꾸준한 봉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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