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웃이웃에게 따뜻한 마음 전하는 경주지역단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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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웃이웃에게 따뜻한 마음 전하는 경주지역단체들
  • 和白新聞(화백신문)
  • 승인 2021.12.0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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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벨 경주, 저소득층 위한 '사랑의 이불' 전달
선덕여고 동아리 ‘신토불이’, 관내 소외계층에 고추장 전달
경주농협 소속 사랑의 봉사단, 취약계층에 매월 식료품 지원

연말연시를 앞두고 경주지역 단체들이 불우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소노벨 경주는 2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 위한 겨울 이불 10채(100만원 상당)를 보덕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사진)

/소노벨
지난2019년10월 대명리조트는 브랜드 명칭을 소노벨로 변경했다./소노벨

소노벨 경주는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지속적인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매년 겨울 이불과 김장김치를 후원해 오고 있다.

송태호 소노벨 경주 총지배인은 “작은 정성이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인 어려움에 놓여 있는 저소득층이 겨울철 한파를 잘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보덕동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선덕여자고등학교의 동아리인 ‘신토불이’ 는 지난달 20일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한 후, 30일 학생들의 손맛과 정성으로 담근 고추장 50통을 관내 소외계층 25가구에게 전달했다.(사진)

/선덕여자고등학교
여고생들이 소외계층에 전달한 고추장은 직접 고춧가루, 찹쌀, 메주를 구매해 함께 버무리고 숙성시키며 손수 만들었다./선덕여자고등학교

‘신토불이’ 동아리는 지난 10년 간 학교인근 텃밭을 임대해 학생들이 직접 배추, 무 등을 재배해 김장을 담거나 매실을 구매해 매실청을 만들어 겨울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오고 있다.

학생들은  교내활동을 넘어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나눔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이번에 소외계층에 전달한 고추장은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 고춧가루, 찹쌀, 메주를 구매해 함께 버무리고 숙성시키며 손수 만들었다.

류근범 동아리 지도 선생님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을 이웃이 건강한 재료로 담근 신토불이 고추장을 드시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했다.

경주농협 소속 ‘사랑의 봉사단’은 연말연시를 앞둔 1일, 월성동 관내 취약계층 5가구에 6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지원했다.(사진)

/경주농협
농협 봉사단은 매월 초 관내 취약계층 가정에 식료품을 전달해 호평을 받고 있다./경주농협

회원 20명, 4개조로 편성된 사랑의 봉사단은 경주농협에서 월 6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받아 단순 일회성이 아닌 매월 초에 어려운 취약계층 등 대상자 가정으로 직접 식료품을 전달하며 의미 있는 봉사를 2년 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식료품 전달과 더불어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고 불편사항이 있을 경우, 월성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과 함께 해결방안을 찾는 복지레이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권남출 사랑의봉사단 단장은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 되어 관내 취약계층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고, 그중 홀몸 어르신은 기본적인 식생활 해결도 어려운 분들이 많다”며, “이럴 때일수록 나눔의 온정이 필요한 시점이며, 나눔 문화 확산과 지역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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