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경주로 온 '디에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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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경주로 온 '디에스시'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12.0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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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주시- ㈜디에스시 국내 '복귀' MOU 체결
디에스시,1100억대 투자 문산2일반산단에 자동차 시트 생산시설 등 조성키로
市, 국내 복귀 기업 유치위해 국내복귀 투자보조금 등 지원해
주낙영 시장과 조희선 디에스시 조희선 대표이사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경주시
주낙영 시장과 조희선 디에스시 조희선 대표이사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경주시

자동차 시트 부품생산회사인 (주)디에스시가 경주지역 1100억대 부품공장을 설립한다.

2일 경주시와 ㈜디에스시는 리쇼어링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리쇼어링(Reshoring)은 해외로 진출했던 기업이 다시 국내로 복귀하는 것을 말하며,디에스시는 중국 염성에서 기존 공장을 축소하고 경주에서 신설한다.

체결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 조희선 ㈜디에스시 대표, 이동협·최덕규 시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디에스시는 2024년까지 경주 문산2일반산업단지 내 2만 7000㎡ 부지에 자동차 시트 부품 생산 공장을 신설하고, 인근 9만 7000㎡ 부지에는 2026년까지 물류단지를 조성해 안정적인 자동차 부품 공급 인프라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디에스시가 경주로 복귀하게 된 것은 주요 거래처가 울산지역에 집중돼 있고, 부품 납품업체의 다수가 경주 외동읍에 위치해 물류비용 등을 크게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민선7기 경주시가 추진중인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센터와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센터 등 자동차 부품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주요 요인이다.

한편, ㈜디에스시는 경주시가 내년부터 추진할 예정인 ‘미래자동차용 스마트캐빈 핵심 시스템 기반구축 사업’을 통해 공동 R&D 협력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국내 복귀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국내복귀 투자보조금, 운전자금, 각종 세제감면, 기숙사 임차 지원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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