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새바람 행복버스' 종착지는 울릉도
상태바
이철우 '새바람 행복버스' 종착지는 울릉도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11.21 1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일 경북도,‘새바람 행복버스 울릉군 현장 간담회’ 개최...'환동해 시대 도서주민 氣 확실히 살리자'
울릉주민 '연안어업의 오징어 조업구역 설정' 등 다양한 요구 쏟아져
'행복버스',올해 3월 시작... 8개월 대장정 울릉군서 마무리
185건 건의사항 도정 운영 아이디어로 채택
경북도↔울릉군↔포항의료원 순회 진료 산부인과 운영 업무협약 체결
울릉군, 산부인과 의료공백 해소돼

 

'새바람행복버스'는  민생 각 분야에서 189건의 정책제안을 받아 법적으로 해결 불가능한 5건을 제외하고는 도정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로 적극 활용됐다./경북도
'새바람행복버스'는 민생 각 분야에서 189건의 정책제안을 받아 법적으로 해결 불가능한 5건을 제외하고는 도정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로 적극 활용됐다./경북도

경상북도는 21일 울릉군 한마음회관 회의실에서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3월 영천을 시작으로 ‘새바람 행복버스’는 도내 시군 민생현장을 찾아 나선 지 8개 월 여 만에 어느덧 마지막 종착지에 다다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 의지로 출발시킨 이 버스는   열흘에 한번 꼴로 다양한 민생현장을 꾸준히 찾아 도민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같이 고민하는 소소통의 현장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울릉 현장 간담회에는 주말임에도 김병수 울릉군수, 김병욱 국회의원, 남진복 도의원, 울릉 지역 사회단체장과 여행 및 관광업 등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환동해 시대 도서주민 기(氣) 살리자’라는 주제의 간담회에서 울릉의 주력산업인 해양수산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어려움을 살피고 해결방안을 고민했다.

이철우 지사가  주재한 ‘민생 애로사항 건의 및 답변의 시간’에는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관광객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에 따른 분위기를 반영하듯 다양한 정책건의가 이어졌다.

먼저, 코로나19 장기화에 가장 큰 피해를 본 여행업, 숙박업 등 울릉 현지 중소여행사를 위한 실시간 여행상품 예약·구매·홍보 등 통합플랫폼 구축 정책건의에 대해 이 지사는  도 차원의 관광상품 유통판매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답했다.

'연안어업의 오징어 조업구역 설정' 건의도 있었다.

지속적인 오징어 어획량 감소에 따라 강원도 연안어선들이 해상경계를 넘어 울릉도 인근에서 조업하는 사례가 잦다며 오징어 어획 조업구역 설정을 건의했다.

이에 이 지사는 관계기관과 합동단속을 철저히 하고 장기적으로 연안어업 오징어 조업구역 설정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어선장비 지원 사업 제도개선 요구도 이어졌다.

현재 어선당 지원한도액 500만원으로는 고가의 선박 레이더 등 안전사고 예방장비 구매가 불가하다며 어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어선장비지원사업 한도액 증액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서는 이 지사는 어업인단체 등 의견수렴 후 최대한 의견을 반영해 제도개선을 약속했다.

울릉군 농업인들의 정책 건의도 이어졌다.

이철우 지사는 “새바람 행복버스 마지막 일정으로 울릉을 방문하게 돼 의미가 크다. 대형크루즈 취항으로 언제든지 올 수 있는 가까운 섬이 된 만큼 새로운 여행트렌드를 개발해야 한다”라며, “행복버스는 마무리되지만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도민에게 기를 불어 넣을 수만 있다면 어디든 한걸음에 달려 가겠다”라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21일 울릉군의료원에서 울릉군 및 포항의료원과 ‘순회진료 산부인과 운영 지원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경북도
경북도와 울릉군, 포항의료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산부인과 진료뿐만 의료서비스 공공성 강화를 통해 도서지역 의료격차 해소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경북도

이 협약으로 도는 울릉의 산부인과 의료공백 해소와 임산부들의 안정적인 분만환경을 위한 의료 취약지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산부인과 전문의가 한명도 없는 분만취약지인 울릉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복지부와 수차례 협의해 ‘보건복지부 순회 진료 산부인과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순회진료 산부인과는 사업수행기관인 포항의료원의 산부인과 전문 의료인력(의사 1명, 간호사 1명)을 울릉군보건의료원에 파견해 매월 1회 1주간 운영할 계획이다.

임산부와 부인과 이용자들이 배를 타고 산부인과를 찾아가야 하는 부담 없이 울릉군 내에서 태아기형검사, 산전기본검사 등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다문화가정 임산부 산전 진찰 지원, 지역사회보건교육, 예비부모 산전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