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따뜻한 마음 가진 慶州人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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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따뜻한 마음 가진 慶州人들
  • 和白新聞(화백신문)
  • 승인 2021.11.1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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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로타리, 민간 운영 '리어카무료급식소'에 1년간 600만 원 백미 지원키로
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 어려운 이웃 위한 고추장 나눔 행사 펼쳐
시동 소재 오성농장 박태욱 대표 햅쌀 50포 기탁
경주시 행정동우회, 영농기 과수원 일손돕기 나서
/외동로타리클럽
경주외동로타리클럽은 '리어카무료급식소'과 백미를 후원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외동로타리클럽

경주외동로타리클럽은 11일 민간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하고 있는 ‘리어카무료급식소’(공동운영자 김용태, 김복)에 1년간 600만 원 상당의 백미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리어카무료급식소'는 회원과 자원봉사자 15여 명으로 구성된 성건동(원효로 10번지) 소재 민간 운영 무료급식소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이용자는 50~70명이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운영 횟수와 이용 가능 인원을 조정하며 유동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병훈 경주외동로타리클럽 회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는 리어카무료급식소 회원 및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명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에 리어카무료급식소 김용태, 김복 공동운영자는 “경주외동로타리클럽 회원들의 후원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성이 가득한 ‘든든한 한 끼’를 변함없이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
한영훈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장은 “정성이 가득 들어간 고추장을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눌 수 있어서 큰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했다/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은 지난 2일 동절기 대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고추장 나눔' 행사를 펼쳤다.

회원들은 지역 농산물 구매와 가마솥을 이용한 전통 방식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고추장을 만들기 위해 한 달이 넘는 준비 기간을 거쳐 많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실시하게 됐다.

특히 고추장이 완성된 시기에 맞춰 진행된 이날 나눔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이 참석해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 회원을 격려하고 고추장을 전달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주시 불국동
오성농장 박태욱(사진 좌측) 대표가 김재우 불국동행정복지센터 동장에게 기증서를 전달하고 있다./경주시 불국동

경주시 시동 소재 오성농장 박태욱 대표는 12일 불국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 불우이웃을 돕는데 써 달라며 10kg들이 햅쌀 50포(2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박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이 지역 불우세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봉사는 가까운 이웃부터 하는 사람이 되고 싶고 이 지역 복지대상자에게 지원할 물품이 필요하면 꼭 연락해 달라”고 말했다.

김재우 불국동장은 “꾸준한 기부와 이웃사랑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나눔의 손길을 이어 주시기 바란다”며 “기탁 받은 물품은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에게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표는 지난 7월에도 불우이웃을 돕는데 써 달라며 라면 100박스를 기탁하는 등 매년 불국동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필요한 물품을 기부하고 있다.

/경주시행정동우회
경주시 행정동우회는 1986년 1월에 창립됐으며 경주시 퇴직 공무원으로 구성돼, 남산가꾸기사업, 자연정화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경주시행정동우회

경주시 행정동우회는  11일 현곡면 하구리 소재 사과 농장을 찾아, 사과 수확 등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정동우회 회원들은 농촌의 고령화와 코로나 영향으로 외국인등 노동자 일손 부족 현상이 심각한 사실을 알고, 사과 수확 등에 힘을 보태며 농가에 큰 도움이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정순차 회장은 “어렵고 힘든 시기에 농촌 일손돕기를 통해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봉사할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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