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하루 국회에서 강행군(强行軍)한 주낙영 경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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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하루 국회에서 강행군(强行軍)한 주낙영 경주시장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11.0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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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국회 찾아... 신라왕경·문무대왕릉 정비 사업 등 필수 국비 확보에 ‘사활’
朱 시장 ,문광위 이채익 위원장만나 문화사업 등 현안 설명 후 예산지원 요청
예결위 김승수·정희용·윤두현 위원 만나 '경주 미래 위한 추가 국비 필요' 강조
경주시, 지자체 전략사업과 지역균형발전사업 행정력 집중해
중점사업,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 등 문화관련 포진해
/경주시
주낙영 시장이 8일 오전 국회 문광위 이채익 위원장을 만나 경주시가 사활을 걸고 추진 중인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의 8일 하루는 국회에서 예산 확보를 위한 강행군이었다.

주 시장은 이 날   오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채익(국민의힘·울산 남구갑) 위원장을 만나 경주시가 사활을 걸고 추진중인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추가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이어  이 위원장을 비롯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석기(국민의힘·경주) 간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두관(더불어민주당·양산을) 위원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원활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배려를 당부했다.

오후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승수(국민의힘·대구 북구을), 정희용(국민의힘·고령군·성주군·칠곡군), 윤두현(국민의힘·경산) 위원을 차례로 만나 경주발전을 위한 예산확보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주 시장의 여의도 방문은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만큼, 문광위 위원장을 만나 국비확보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예산심사의 핵심이 될 예결위원들을 상대로 전방위적 ‘발품행정’을 펼쳤다.

경주시는 지자체 전략사업과 지역균형발전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중점사업으로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298억원) △경주 문무대왕릉 정비사업(30억원) △옥산서원 교육관 및 역사문화단지 조성사업(3억원) △해월 최시형 선생 생가 복원사업(48억원) 등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할 추가 국비다.

또 △울주 범서~경주간 국도 4차로 확장(10억원) △외동~양남간 국도 2차로 개량(10억원) 등 지역 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예산지원도 건의했다.

이 밖에도 경주시가 추진해야 할 신규사업과 계속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해 실효성 있는 지원을 요청했다.

주 시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와 지방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비예산 확보는 필수고, 내년도 예산안이 최종 확정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국회를 찾아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국회 각 상임위원회별 심사와 최종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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