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국민의힘 '종가집' 대구경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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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국민의힘 '종가집' 대구경북인데!"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11.0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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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 경상북도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李 지사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와 '남부내륙철도' 예산 확보되야"
대구경북 신공항의 성공적 건설 재정적 지원 요청
R&D예산,APEC정상회의 개최 등 국힘 지원 건의
金 원내대표 "큰 대한민국으로 가는데 경북도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
/경북도
이 날 협의회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만희 예결위 간사, 강민국 원내대변인, 김정재 경북도당위원장, 정희용 경북도당 수석부위원장 참석했다.경북도는 이철우 도지사, 강성조 행정부지사, 하대성 경제부지사와 도청간부들이 참석했다./경북도

경상북도는 3일 대구시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국민의힘-경상북도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협의회는  지난 9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내년도 경북도 국가투자예산과 관련해 현재 정부안에 9조 5961억원이 반영돼 있다면서 국회의 예산심의 과정에서 4000억원 가량이 증액이 될 경우 10조원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와 '남부내륙철도'와 같이 수년간 공을 들여왔으나 예산이 확보되지 못한 SOC사업들이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도 피력했다.

특히,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는 단순한 SOC가 아니라 환동해권 관광산업의 허브로 포항이 재탄생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또 남부내륙철도도 성주, 고령과 같은 교통취약지역에 새로운 투자의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한편, 내년도 국가투자예산중 정부안에 반영된 연구개발예산이 381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3.6%나 증가했다.

민선7기 들어 경북지역에 이차전지를 중심으로 첨단신소재 산업이 꽃을 피우고 있다. 국방섬유소재, 인조흑연 인프라와 같은 고부가가치 소재산업 육성은 제조업의 기초체력을 강화하는‘파워프로그램’같은 것으로 국가적으로 꼭 필요한 예산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또한, 지역에서도 벤처창업 붐이 일어나야 일자리가 생기고 청년이 돌아온다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벤처창업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식산업센터 건립에 대한 예산지원, 산업단지 스마트화 예산 등도 지원을 요청했다.

이제는 우리 지역도 산업구조를 노동과 자본 투입량의 증가에 의존하는‘투자주도형’에서 신기술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혁신주도형’성장방식으로 전환해야 하며 이를 위해 대학에 벤처창업인프라 구축도 절실하다고 했다.

지역현안과  관련,이 지사는  대구, 경북 공통적으로 신공항과 연계된 SOC사업들과 이를 건설하기 위해 필요한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지원과  APEC정상회담 경주유치 등 지역현안을 설명하고 예산 확보 지원을 요청했다.

또,공항건설특별법 제정을 국회차원에서 서둘러 28년 개항을 목표로 하는 신공항이 신속하게 건설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경북의 미래 10년을 책임질 ‘차기정부 지역현안 10대과제’ 들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나눴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신공항과 같은 역사를 만들어 낸 이철우 지사의 부드러운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다. 이런 대형사업과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돼 더 큰 대한민국으로 가는데 경북도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이만희 예결위 간사는 “지역의 국회의원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정체돼 있는 숙원사업들이 지속해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정재 경북도당 위원장은 “예산철은 지역의 미래를 여는 시간이라면서 하나 된 마음으로 예산확보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이 국민의힘에게는 종가집이다. 균형발전을 위해 예산의 판을 바꿔야 한다. 지방을 지방답게 균형발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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