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장애인 이동 불편없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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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장애인 이동 불편없애야"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10.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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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황오동, 민·관 협력 장애인 편의증진 위한 보행체험 실시해 호평받아
흰 지팡이와 안대, 휠체어 이용해 실질 체험
권칠영 동장 "장애인들의 보행환경 적극 개선하겠다"
/경주시황오행복지원센터
이날 행사에는 정용하 황오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과 백경자 황오동 통장협의회장, 직원들이 참여했다./경주시황오동행복지원센터

경주시 황오동 행정복지센터는 19일 관내 단체들과 '장애인 보행 환경체험'을 실시했다.

이들은 장애인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해 황오동 일대에서 흰 지팡이와 안대, 휠체어를 이용해 이동하는  체험을 했다.

 평소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맨홀 뚜껑과 불법주차를 막기 위한 물건들이 장애인들의 통행에 불편함을 주는 장애물이 될 수 있음을 몸소 체험하며 장애인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공감하는 값진 시간을 가졌다.

정용하 황오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과 백경자 황오동 통장협의회장은 “안대를 끼고 지팡이에만 의지해 보행해야 하는 상황이 되니 굉장히 불안하고 불편함을 느꼈으며, 앞으로 장애에 대한 편견감소와 물리적 환경이 개선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권칠영 황오동장은 “평소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힘들었던 장애인들의 불편을 공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장애인들의 보행환경을 적극 개선해 동민 모두가 행복하고 다함께 누리는 행복한 황오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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