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황혼기에 배운 '한글' ...그 기쁨, 시(詩)로 표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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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황혼기에 배운 '한글' ...그 기쁨, 시(詩)로 표현해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10.1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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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2021년 경상북도 문해한마당’ 온․오프라인 개최
90세 강봉지 어르신 '어이할노' 등 세 작품 경북도지사상 수상
/경북도
'2021 성인문해교육시화전' 수상자들. /경상북도 문해교육센터

‘2021년 경상북도 문해(文解) 한마당’이 18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문해교육(文解敎育)'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문자해득능력을 포함한 사회적・문화적으로 요청되는 기초생활능력 등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조직화된 교육프로그램이다.

시화전 시상은 경북도 문해교육 기관에서 추천한 58점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안동 강봉지(90-'어이할노')씨와 김계선(70-'동생 걸음마')씨, 의성 윤태암(95-'만나야지')씨 세 작품이 경북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또 포항 강정자(80-'너무 좋아')씨 외 3명이 특별상(경북도 의장상2, 경북도 교육감상2)을 수상했다.

한편, 지난 8월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한 안동 심순기(70-'내 인생의 첫 번째 선생님')씨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 수상자로 선정된 영천 허재석(84-'울아부지')씨 외 5명에 대한 상장도 함께 전수했다.

이어 안동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문해교육 운영 사례 등 우수 문해교육기관의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또 허준 영남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위드 코로나 시대에 경북 문해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전문가 토론회가 펼쳐졌다.

한편, 경북도는 교육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글교육’이외에 금융, 정보화, 보건, 문화교육 등 ‘생활문해교육’지원을 확대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다양한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습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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