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화의 본향(本鄕) 경북... 한글,문화콘텐츠 산업으로 비상한다
상태바
한글문화의 본향(本鄕) 경북... 한글,문화콘텐츠 산업으로 비상한다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09.07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일 한국국학진흥원, ‘한글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민간위원회’ 창립
경북 한글보급 중심지...훈민정음 해례본 발견지
佛經 한글 번역 간행한 간경도감 분소 등 한글 관련 생산지
委, "다양한 콘텐츠를발굴해 산업화로"
道 10월 7~13일까지 ‘2021 경상북도 한글사랑 주간’ 선정해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한글의 우수성과 경북 속의 한글을 새로운 문화·콘텐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6일 오후 4시 경북도청 화랑실에서 ‘한글문화·콘텐츠산업 육성 민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창립했다.(사진)

/한국국학진흥원
이 위원회는 경북이 한글문화의 본향으로서 그 가치를 발굴하고 산업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국학진흥원

 위원회는 경북이 한글문화의 본향(本鄕)으로서 그 가치를 발굴하고 산업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상북도는 한글 보급의 중심지이며 한글 유산의 본향(本鄕)으로서 전국 유일의 훈민정음 해례본 발견지(간송본, 상주본)이며, 불경을 한글로 번역하여 간행한 간경도감의 분소가 설치되었던 고장이다.

특히 어부가(1549년), 도산십이곡(1565년), 원이엄마편지(1586년), 음식디미방(1670년), 온주법(1700년대), 시의전서(19세기말) 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유형의 한글 관련 자료가 생산된 곳이다.

위원회는 정책고문을 비롯하여 연구·조사 분과, 기획·행사 분과, 신사업 발굴 분과 등 세 분과이며, 총 20명의 학계 및 전문가 그룹의 위원으로 구성했다.  위원회에서는 경북이 한글문화의 본향으로서 그 가치를 발굴하고 산업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한국국학진흥원에 한글산업 육성을 위한 전담조직 ‘훈민정음뿌리사업단’을 신설했다. 앞으로 이 사업단에서는 한글문화 확산과 한글산업 육성을 위해 한글자료 연구, 한글문화 콘텐츠 개발을 활성화 하고 대학과 협업하여 다양한 사업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경상북도는 한글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오는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2021 경상북도 한글사랑 주간’을 선정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