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목 아래 이 일 우짜노"...경북도,영덕시장 상인 '긴급경영자금' 지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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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목 아래 이 일 우짜노"...경북도,영덕시장 상인 '긴급경영자금' 지원키로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09.0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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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새벽 영덕시장 대형 화재 발생...점포 총 78동 중 48동 전소,30동 훼손
이철우 도지사, 영덕시장 화재현장 점검 후 상인 위로해
道, 상인 생계활동 지원위해 야성초와 오십천변주차장 임시상설시장 후보지 중 택할 듯
중소벤처기업부 건의,긴급경영안정자금 장기 저리 지원하기로
5일 국과수 현장 정밀감식 실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이희진 영덕 군수와 함께 영덕 화재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 지사는  "행정력을 총 동원해 빠른 시일내 원상복구해 상인들이 일상으로 돌아 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경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이희진 영덕 군수와 함께 영덕 화재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 지사는 "행정력을 총 동원해 빠른 시일내 원상복구해 상인들이 일상으로 돌아 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경북도

지난 4일 새벽 3시 29분께 영덕읍  영덕시장 화재 관련,시장 점포 총 78동 중 48동이 전소되고 30동이 유리창 파손과 그을림, 옥외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2대가 전소되는 피해를 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영덕소방서 등 긴급기동대는 360명의 인원과 펌프 차, 물탱크차, 구조차 등 22대의 장비를 동원해 새벽 4시 41분쯤 큰불을 잡은 데 이어 5시 57분쯤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새벽 5시 50분경에 영덕시장 화재 상황보고를 받은 후 아침 8시 경에 화재현장에 도착해 먼저 피해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현장에 긴급대책회의장을 설치했다.

또한, 오후 1시 경에는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 화재현장에 도착해 피해상황을 보고 받고 피해현장을 살폈다.

이 본부장은 오후 1시 30분경, 현장에 마련된 회의장에서 피해상인 대표단과 이희진 영덕군수, 강성조 행정부지사,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 영덕소방서장 등 관계자들과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대책회의에서 명절을 앞두고 큰 시름에 빠진 상인들의 조속한 일상복귀를 위해 영덕 영조물보험과 개인 화제공제 보험에 가입된 보상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국과수 5일  정밀감식조사 실시한다.

국과수 정밀감식조사를 마친 후, 6일에는 민관합동 안전점검단이 시설물 구조물과 전기, 가스, 소방 설비 등의 추가 위험에 대한 안전성을 점검하기로 했다

한편,경북도와 영덕군은 상인들이 명절 대목을 볼 수 있도록 영덕읍 야성길 15 소재 폐교인 야성초등학교와 오십천변주차장을 임시상설시장 후보지로 결정해 생계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에 건의해 신용보증재단의 특례보증상품 ‘재해중소기업지역’을 건의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장기 저리로 피해상인들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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