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정 진제 대종사, 경북도청 개청 이래 '첫'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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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종정 진제 대종사, 경북도청 개청 이래 '첫' 발걸음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09.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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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4년 도청 개청 이래 조계종 가장 큰 어른 방문
진제 대종사 "在家佛者' 한마음 한 뜻이면 어려운 상황 극복할 수 있어"
이 도지사 "경북 재도약 위한 불교계 관심과 지원 당부"
진제 종사가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운문삼전어로 인사를 하고 있다.전어(轉語)는 불교에서 중생의 미혹한 마음을 깨달음으로 전향하도록 하는 말이다./경북도
진제 대종사가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코로나 극복을 운문삼전어(雲門三轉語)로 대신했다.전어(轉語)는 불교에서 중생의 미혹한 마음을 깨달음으로 전향하도록 하는 말이다./경북도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대종사가 지난 2일  경북도청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과 동화사 회주 의현스님, 운문사 주지 불산스님, 성남사 주지 도민스님이 참석했다.

이날 방문은 종정 진제 대종사가 고우 대종사 영결식에 참석하기 위해 문경 봉암사 방문에 맞춰 코로나19와 태풍으로 시름에 잠긴 도민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해달라는 이철우 지사의 초청으로 도청 방문이 이뤄졌다.

이 도지사는 불교계 큰 어르신인 종정 진제 대종사의 도청 방문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코로나19로 유래 없는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에게 위로와 지혜의 말씀을 청했다.

이에 진제 종정은 당나라말 운문종을 제창한 운문선사와 파릉선사가 나눈 선문답 ‘운문 삼전어(雲門三轉語)’를 말씀하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경북도민과 제가불자들이 부단한 정진과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으면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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