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페이' 장점많아...단점,대형마트 사용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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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페이' 장점많아...단점,대형마트 사용 안 돼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09.0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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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경주페이 활성화 위해 추경 139억 확보
추석명절 맞아 9월 한달 간 경주페이 지급 한도 100만원 늘려
10월부터 12월까지 석달 간 지급한도 기존 30만원~ 50만원 높여
경주페이 인센티브 지급 한도 증액...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기여할 듯

 

/경주시
'경주페이'는 시민들의 이용이 가장 높은 '대형마트' 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도 있다./경주시

경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 간 ‘경주페이’ 인센티브 지급 한도를 기존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대폭 늘린다.

또 10월부터 12월까지 석달 간 경주페이 인센티브 지급 한도 역시 매월 50만원으로 크게 늘어난다.

이에 따라 경주페이 이용자들은 9월 한달 간 최대 10만원까지, 10월부터 12월까지 석달 간 매월 최대 5만원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2회 추경예산안 심사를 통해 시비 포함 91억원을 확보하면서,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경주페이’ 지원예산으로 총 139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지난해 지원 예산 44억원 대비 무려 3.16배 늘어난 금액이다.

이번 경주페이 인센티브 지급 한도 증액에 따라 경주시는 착한소비 촉진과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페이는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의 지역화폐로 경주페이 모바일 앱 또는 지정 금융기관에서 신청 후 발급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또 사용금액의 10%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캐시백으로 적립된다.

신용카드 단말기가 있는 지역 내 전통시장, 슈퍼마켓, 편의점, 음식점 등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지난 5월 출시된 ‘경주시 공공배달앱-달달’에서도 간편 결제가 가능하다.

단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사행업소, 온라인쇼핑몰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주부 권 모씨(충효동)는 "주부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곳이 대형마트인데, 경주페이를 사용할 수 없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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