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警,외국인 최대밀집지역 '성건동' 코로나 집중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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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警,외국인 최대밀집지역 '성건동' 코로나 집중점검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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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警, 심야 편의점 음주·취식행위 지도점검 나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편의점' 밤 10시 이후 야외 테이블 이용 제한키로
성건동, 3000여 명 高麗人 근로자 집단 거주해
/경주시
경주시와 경주경찰서가 지난 26일 외국인 거주자가 많은 성건동 일대 편의점에서 심야 음주‧취식행위 지도점검을 하고 있다./경주시

여름 휴가철 이후 경주지역은 외국 근로자 發 코로나 19가 거세게 휘몰아 치고 있다. 연일 경주외곽 지역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는 검사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주시와 경주경찰서는 지난 26일 외국인 거주자가 많은 성건동 일대 편의점에서 심야 음주‧취식행위 지도점검에 나섰다.

성건동에는 카자흐스트탄 등 고려인 근로자들이 3000여 명이 거주하고 있고,이들의 대분은 자동차 부품업체 현장 근로자들이다.

이달 23일부터 달라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편의점도 식당·카페 등과 마찬가지로 밤 10시 이후 취식과 야외 테이블 이용이 제한되고 있다.

이는 식당 등의 영업시간이 밤 10시로 제한됨에 따라 편의점 야외테이블을 이용한 음주‧취식이 늘어남에 따른 것이다.

이번 지도 점검 전에는 밤이면  성건동 도로변 편의점에 설치된 간이시설에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무리를 지어 음주행위를 했다. 

경주시는 지도점검을 통해 편의점 업주와 이용자들에게 방역수칙을 안내하며 반드시 준수해 것을 당부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되는 9월 5일까지 성건동 일대 편의점을 중심으로 밤 10시 이후 음주‧취식행위 단속·계도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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