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읍~동해안 잇는 14번 국도 '뻥' 뚫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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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읍~동해안 잇는 14번 국도 '뻥' 뚫린다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08.2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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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경주 외동~문무대왕면 국도 14호선 확장사업 ‘정부 국도5개년 계획’ 반영
7.73km 사업비 669억원 확보 길 열려
경주 외동~울주 범서 국도14호선 4.39㎞ 4차선 확장사업도 '예타 통과'
그동안 경주 보문단지와 동해안을 잇는 국도 14호선은 노폭이 좁아 차량 통행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경주시
그동안 경주 외동읍과 동해안을 잇는 국도 14호선은 노폭이 좁아 차량 통행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경주시

경주 외동읍과 문무대왕면을 잇는 유일한 국도인 국도14호선 7.73㎞ 구간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선형개량과 도로확장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또 경주 외동읍과 울주군 범서읍을 잇는 국도14호선 4.39㎞ 구간도 정부의 예타를 통과하면서 4차선 도로로 확장될 전망이다.

25일 경주시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24일 오후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될 후보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경주의 경우 △국도14호선 외동~문무대왕 구간 △국도14호선 외동~범서 구간 등 2개 사업이 그대로 통과됐다.

국도14호선 외동~문무대왕 7.73㎞ 구간의 경우 사업비 669억원을 들여 도로 선형을 개선하고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 구간은 외동읍과 문무대왕면을 잇는 유일한 국도임에도 폭이 협소한 급경사지와 급커브 구간으로 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도로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접근성 향상, 교통편의 제공 및 외동 공업지역과 울산, 포항과의 연계성 향상으로 낙후된 동경주 지역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 이 구간은 월성원전이 위치하고 있는 탓에 위급상황 발생시 재난 대피로로 활용될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도14호선 외동~범서 4.39㎞ 구간도 이번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 구간은 총사업비 571억원을 들여 기존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산업단지 및 개별공장들의 물류수송과 출퇴근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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