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홍보...경주시 코로나 19 퇴치 민간(民官) 따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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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홍보...경주시 코로나 19 퇴치 민간(民官) 따로 없어
  • 和白新聞(화백신문)
  • 승인 2021.08.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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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동,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 근로자 숙소 12개소 집중방역해
용강동, 관내 식당·상가·거리 홍보 나서
보덕동, 관광1번지 '보문단지' 일대 특별 방역활동 및 캠페인 실시
외동공단과 인접한 경주시 불국동 일대는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거주하는 코로나 사각지대였고,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불국동
외동공단과 인접한 경주시 불국동 일대는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거주하는 코로나 사각지대였고,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불국동 관계자들이 외국인 숙소에 대해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불국동

최근 코로나 19 폭탄으로 경주시의 선제대응으로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주시가 외국인근로자들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방역활동을 하는 등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불국동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관련,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센터는 지난 20일 외국인 근로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숙소 12곳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또 숙소 운영자 및 외국인 근로자가 소속된 공단 대표자들을 직접 만나, 외국인 근로자들이 신속히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불국동에서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대다수는 '외동공단' 내 업체 직원들로 베트남과 캄보디아 국적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한편 경주시 강동면 철강공단에서 27명, 건천읍 제조공장에서 8명 등 외국인 근로자들의 코로나19 확진이 최근 늘어나자, 경주시는 감염병이 발생한 산업단지 내 임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주시 용강동 행정복지센터은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자의 지속적인 발생에 따른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선별검사소 검사를 권고하며 방역 수칙 이행사항 점검을 했다.

용강동 관계자가 노점상을 상대로 코로나 방역홍보를 하고 있다./ 용강동
용강동 관계자가 노점상을 상대로 코로나 방역홍보를 하고 있다./ 용강동

용강산업단지 내 선별검사소가 주말동안 임시 운영되는 상황에서 용강동에서도 2인 또는 3인의 조를 편성해 관내의 식당과 상가 및 거리 등 홍보에 나서며 지역 주민들에게 검사를 권고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자생단체와 연계해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야외운동기구, 어린이공원, 놀이터, 버스승강장에 방역분무기를 분사하는 등 방역활동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 용강동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검사 독려 문자를 발송하고 홍보물을 부착하는 등 지역감염 예방에도 지속적으로 나서고 있다.

경주시 보덕동 행정복지센터도 지난 20일 휴가철 외지관광객이 많이 찾는 버스승강장과 식당 등 주요 관광지 주변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 행동수칙 홍보물을 전달하며 특별방역 및 확산방지 캠페인을 실시했다.(사진)

/ 보덕동
호텔,콘도미니엄 등 대형 숙박시설이 밀집한 보문관광단지을 관할 하는 보덕동은 자체 '방역순찰대'를 구성해 예방활을 하고 있다. / 보덕동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구성된 '방역순찰대'는 관광1번지로 불리는 보문관광단지 일대를 코로나로부터 안전지대를 만들어간다는 각오로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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