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강동, 관내 식당·상가·거리 홍보 나서
보덕동, 관광1번지 '보문단지' 일대 특별 방역활동 및 캠페인 실시
최근 코로나 19 폭탄으로 경주시의 선제대응으로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주시가 외국인근로자들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방역활동을 하는 등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불국동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관련,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센터는 지난 20일 외국인 근로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숙소 12곳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또 숙소 운영자 및 외국인 근로자가 소속된 공단 대표자들을 직접 만나, 외국인 근로자들이 신속히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불국동에서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대다수는 '외동공단' 내 업체 직원들로 베트남과 캄보디아 국적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한편 경주시 강동면 철강공단에서 27명, 건천읍 제조공장에서 8명 등 외국인 근로자들의 코로나19 확진이 최근 늘어나자, 경주시는 감염병이 발생한 산업단지 내 임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주시 용강동 행정복지센터은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자의 지속적인 발생에 따른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선별검사소 검사를 권고하며 방역 수칙 이행사항 점검을 했다.
용강산업단지 내 선별검사소가 주말동안 임시 운영되는 상황에서 용강동에서도 2인 또는 3인의 조를 편성해 관내의 식당과 상가 및 거리 등 홍보에 나서며 지역 주민들에게 검사를 권고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자생단체와 연계해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야외운동기구, 어린이공원, 놀이터, 버스승강장에 방역분무기를 분사하는 등 방역활동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 용강동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검사 독려 문자를 발송하고 홍보물을 부착하는 등 지역감염 예방에도 지속적으로 나서고 있다.
경주시 보덕동 행정복지센터도 지난 20일 휴가철 외지관광객이 많이 찾는 버스승강장과 식당 등 주요 관광지 주변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 행동수칙 홍보물을 전달하며 특별방역 및 확산방지 캠페인을 실시했다.(사진)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구성된 '방역순찰대'는 관광1번지로 불리는 보문관광단지 일대를 코로나로부터 안전지대를 만들어간다는 각오로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