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경주역 '폐역'...KTX '신경주역' 통합 운영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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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경주역 '폐역'...KTX '신경주역' 통합 운영돼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08.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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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코레일 등 철도역사 이전 합동대책 운영회의 개최
올 12월 말 동해선·중앙선 복선전철 개통...경주역 '폐역'
내년 1월1일부터 기존 '경주역'과 '신경주역' 통합돼
市,신경주역 안내 교통대책 마련 분주
경주시가 오는 12월 말로 '폐역'되는 현 경주역사 활용을 두고 문화공연장 등 다양한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 경주시
경주시가 오는 12월 말로 '폐역'되는 현 경주역사 활용을 두고 문화공연장 등 다양한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 경주시

오는 12월 경주를 통과하는 동해선과 중앙선의 복선전철 개통에 따라 일제강점기부터 운영된 경주역이 '폐역'이 된다. 이후 내년 1월1일 부터 경주역은 KTX 신경역과 통합 운영된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그동안 경주역사 활용을 두고 시민사회 등으로 부터 다양한 여론을 청취해 았다.  이런 가운데 경주시는 지난 20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진태 경주시 도시개발국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장, 한국철도공사 관계자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역사 이전 합동대책 회의'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회의는 △올해 12월 동해선과 중앙선의 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 이용방안 강구 △기존 경주역 및 동해남부선 폐역·폐선에 따른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시는 경주역-신경주역 통합과 아화역·서경주역·안강역 신설, 철도 노선 변경 등에 대해 한국철도공사 등 유관기관과 논의를 펼쳤다.

논의 결과 △도로 이정표 정비 △대중교통 노선 및 환승 시스템 점검 △SNS 등을 이용한 관광 홍보 △시티버스 운행 등의 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주낙영 시장은 “복선전철 개통과 폐역·폐선 활용방안 등에 대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논의를 해 나갈 것이다”며, “새로운 철도시대가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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