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영화산업 불 밝힌 '2021화백국제단편영화제' (WBIS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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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영화산업 불 밝힌 '2021화백국제단편영화제' (WBISFF)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08.1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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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ISFF, 지난 13일~1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국내 영화계 주목받은 경북지역 '최초' 단편영화제
영화 소재 및 촬영지 경북지역 '영역제한'키로...영화와 경북관광산업 연계 성장될 듯
단편영화 400여편 출품 대성황이뤄...선정 15편, 영화제 기간 온라인 상영돼
이상효 조직위원장 "대한민국 중심지 경상북도 첫 영화제여서 뜻 깊어"
주낙영 경주시장 "신라천년고도 스토리텔링 등 무한한 영화산업 최적지"
이상효 화백국제단편영화제 조직위원장이 개막선언을 하고 있다.이 위원장은 "경북지역 영화촬영지가 '새로운 관광자원화'되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상효 화백국제단편영화제 조직위원장이 개막선언을 하고 있다.이 위원장은 "경북지역 영화촬영지가 '새로운 관광자원화'되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손호영 기자

경북지역 최초 단편영화제인 ‘제1회 화백국제단편영화제(2021WBISFF)'가 지난 15일 2박3일 간의 일정을 마감하고 폐막했다.

지난 13일 오후 5시 영화제 전용 유튜브 채널 ‘화백국제단편영화제’ 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 개막식에서 이상효 화백국제단편영화제조직위원장은 개막선언을 통해 “코로나 19로 인해 일선 방역현장에서 연일 '고분분투'하시는 방역당국과 의료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치하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중심지인 경상북도에서 '첫' 개최된 이 영화제는 경상북도 영화산업의 붐을 일으킬 촉매제가 될 것이며,더불어 영화와 관광산업을 연계해 성장시킬 것이다”고 강조했다.

화백국제단편영화제 주관사 화백신문 윤종현 대표는 개막식 경과보고를 통해 "경북지역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상북도를 비롯 일선 시군에 '영상위원회' 설립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화백국제단편영화제 주관사 화백신문 윤종현 대표는 개막식 경과보고를 통해 "경북지역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상북도를 비롯 일선 시군에 '영상위원회' 설립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손호영 기자

이 영화제 주관사인 화백신문 윤종현 대표는  “경북문화관광광사 관광진흥기금 보조사업에 있어 지난 해 이어 올해도 선정된 '화백국제단편영화제'는 당초 13일 경주시 '교촌한옥마을'에서 국내 영화관계자 등을 초청하여 성대하게 개최키로 했으나,지난 7월부터 코로나 19 단계격상으로 부덕이 온라인 개막식으로 대체해 유감이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윤 대표는 이어 향후 영화제 방향과 관련, “영화 소재 및 촬영지를 경상북도 내에서만  '영역제한'한 것이 타 영화제와 차별화된 것이다" 고  말했다.

그 배경으로 “이 영화제의 목적이 경북지역 영화산업과 관광산업을 연계 성장시키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300여 편이 출품된 이 영화제는 이지원 감독의 '선주씨의 비밀정원',황영 감독의 '평야의 댄스',김수로 감독의 '서정의 세계',제이박 감독의 '조지아' 등 15편이 방영됐다.

/경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민들의 문화와 함께하는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인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으며, 도민의 사랑과 관심 속에 세계적인 영화 축제로 성장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경북도

한편,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는 개막식 축사를 통해 “영화는 국경을 초월하여 모두가 교감하는 '공감의 예술'이며, 화백국제단편영화제가 영화 영상콘텐츠를 통한 소통으로 단편 영화의 저변확대와 지역문화산업 발전을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라천년 고도 경주는 발길이 닿는 곳마다 세계적인 문화재가 널려 있으며, 또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역사의 문화향기가 가득한 곳이고 많은 스토리텔링을 간직한 영화산업 '최적지'이다” 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단편영화의 '정수'는 실험정신과 도전,그리고 기존 틀에서 벗어난 창의성과 열정이 있다"고 말하고, "뉴 노멀시대에 소통과 교류의 창고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단편영화의 '정수'는 실험정신과 도전,그리고 기존 틀에서 벗어난 창의성과 열정이 있다"고 말하고, "뉴 노멀시대에 소통과 교류의 창고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신라천년고도를 배경으로 영화가 제작될 경우 영화와 문화관광사업이 접목된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기대된다”는 축하 영상메세지를 보냈다.

 국민의 힘 경북도당위원장인 김정재 국회의원은 “첫 개최되는 화백국제단편영화제가 미래 경북 영화산업 발전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도 “경북 영화산업에 초석을 다지는 의미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외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 등 많은 인사들이 축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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