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신도시 교육환경 이대로 좋은가"
상태바
"도청신도시 교육환경 이대로 좋은가"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08.08 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의회 6일 정책토론회 개최...중학교 신설 집중 논의
'풍천중' 개교 완성기준 임박...과밀화는 불보 듯 뻔해
예천군 학생들 원거리 통학 불편겪어
김양수 교수 "도의회 역할해야...중학교 신설 거버넌스 구축 필요하다”
박태춘 의원 "교육환경 조성,도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할 터"
/경북도의회
이날 토론회는 경북도의회 박태춘 의원, 박미경 의원, 권광택 의원이 공동주관하고, 김양수 세명대학교 교수가 주제발표를 했다./경북도의회

경북도청신도시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북도의회 박태춘 의원은 지난 6일 경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도청신도시 중학교 문제, 이대로 좋은가?’ 라는 주제로 도청신도시 중학교 문제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도청신도시 내 유일한 중학교인 '풍천중'은 신도시내 정주여건이 개선되면서 2021년 3월 기준 학급 및 학생 수가 32학급, 720명으로 완성기준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공동주택 밀집지역인 예천군에서 원거리에 위치해 학생들이 통학차량을 이용하여 등교하는 등 부담가중으로 중학교 신설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 날 토론회는 전문가 및 도청신도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나와 대책마련의 시급성이 확인됐다.

토론에서는 최규태 경상북도교육청 행정과장, 권동만 경상북도 신도시활성과장, 이성균 경상북도개발공사 신도시사업단장, 김준기 경일고등학교 교장, 김이동 호명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의견을 개진했다.

‘도청신도시 중학교 문제 해결방안’ 에 관해 주제발표를 한 김양수 교수는 “도청신도시 내 중학교 조기 신설과 관련하여 현재 안동과 예천주민들은 정확한 정보의 부재로 인해 각기 다른 입장으로 지역사회에서 대립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면서 “경북도의회가 컨트롤타워가 되어 도청신도시 주민의 소통창구로서의 역할을 하고 관계기관과 학부모대표, 지역주민, 의회가 중학교 신설문제 해결을 위해 거버넌스 구축을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토론회를 공동주관한 박미경, 권광택 의원은 “도청신도시를 명품교육도시로 건설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받을 권리를 위해 교육위원으로서 역할을 해나갈 것”을 밝혔다.

토론회를 개최한 박태춘 의원은 “도청신도시 내 학부모과 학생이 과밀학급과 학교통학문제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는 일은 없어야 한다”면서 “학생들의 소중한 배움터인 학교는 설립기준이 충족되는 즉시 신설되어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도청신도시가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명품교육도시로 나아가고,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태춘 의원은 관계기관과의 업무협의, 도정질문, 수차례의 상임위원회 질의를 통해 도청신도시 중학교 신설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