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징수행정 배울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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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징수행정 배울만 하네"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08.0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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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앞서가는 징수행정으로 타 지자체 벤치마킹해
‘외국인 체납안내 리플릿 제작’ ...외국인 체납 해소 한 몫
지난 3월부터 카카오톡 지방세 환급신청 서비스 개설 호평받아

 

/경주시
충북 음성군 세정과 관계자들이 경주시 징수과를 방문해 납세편의시책 등에 대해 벤치마킹하고 있다.최정근 경주시 징수과장은 “‘HAPPY(시민행복) UP, TAX(체납) DOWN’ 목표 아래 시민 편의 중심의 체납세 행정을 펼쳐 나가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경주시

경주시의 앞서가는 징수행정에 대해 타 지자체가 벤치마킹하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충북 음성군 세정과 관계자들이  경주시의 ‘외국인 납세자 체납안내 리플릿 제작’, ‘카카오톡 지방세 환급신청 서비스’ 등 시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경주시 징수과를 방문했다.

경주시 징수과는 다문화 가정 증가로 외국인 지방세 체납이 증가하자 지난해 12월 외국인 눈높이에 맞춘 '체납안내 리플릿'을 제작·배부한 바 있다.

또 올해 3월부터는 카카오톡을 이용해 간편하게 지방세 환급금 지급신청을 할 수 있는 ‘지방세 카카오톡 환급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톡에서 ‘경주시 지방세 환급’ 채널을 추가하고 채팅창에서 간단하게 환급신청을 할 수 있다.

음성군 관계자는 “음성군에도 외국인 납세자가 증가하고 있어 맞춤형 체납 안내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경주시의 다양한 납세편의시책과 적극적인 징수행정을 참고해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의 앞서가는 징수행정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의 전화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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