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문'과 '잇주'...전통주(傳統酒) 시장에 도전장 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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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문'과 '잇주'...전통주(傳統酒) 시장에 도전장 내다!!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06.2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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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통주' 콘텐츠 행정력 집중...기획-유통단계까지 치밀한 지원
전통주 New브랜드 '소소문', '잇주' 출시 임박...酒+안주 '패키지 브랜드'
道,KATA-코레일 등 테마 관광상품 육성 업무협약 체결
李 지사 " 전통주 관련 스토리 매우 풍부...융복합산업 성장시킬 터"
이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KATA회장,코레일 대경본부장,이베이코리아,전통주갤러리관장,식품명인체험관장 등이 참석했다./경북도
이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KATA회장,코레일 대경본부장,이베이코리아,전통주갤러리관장,식품명인체험관장 등이 참석했다./경북도

경북도는 23일 안동 '구름에 리조트'에서 기존 전통주와 지역 농특산 가공품과의 페어링(조합)을 통해 기획된 '소소문', '잇주'의 패키지 브랜드 출시 론칭 이벤트와 더불어 이를 활용한 테마 관광상품 발굴육성을 위한 식품, 여행, 유통 5개 기관과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앞서 도는 23개시군, 100여개 업체가 생산하는 다양한 전통주 개별 상품을 활용하여 문화산업영역으로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전통주 시장 개발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

특히 도는  전통주와 주민사업체 농특산 가공품을 안주로 하는 식품 페어링의 '패키지 브랜드'까지 기획했다.

'소소문', '잇주' 2종의 브랜드가 이 날 협약식에 공개됐다.

/경북도
소소문은 안동소주과 수졸당 윤은숙 종부님의 합작품이다./경북도

'소소문'은 안동소주와 소고기 육포, 문어 보푸라기를 안주함으로 하는 패키지 상품으로 안동 수졸당 윤은숙 종부님의 레시피 참여로 캐주얼하면서도 전통의 깊은 맛을 품은 품격 높은 패키지로 구성되었다.

'잇주'의 경우, 떠 먹는 막걸리인 ‘이화주’와 지역 농특산품 '부각'을 안주로 하는 패키지 브랜드다. 이 상품은 바삭한 '부각'과 부드러운 요거트 식감의 저도수 '이화주'가 어우러지는 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잇주'는 배꽃 필 무렵(4월)에 빚는다는 것에서 명명된 술로, 빛깔이 희고 된죽 같은 제형의 떠먹는 '막걸리' 다./경북도
'잇주'는 배꽃 필 무렵(4월)에 빚는다는 것에서 명명된 술로, 빛깔이 희고 된죽 같은 제형의 떠먹는 '막걸리' 다./경북도

한편 이 상품은 경북도가 기획 단계부터 편의점, 온라인 마켓 등 온-오프라인 판로가 확보되어 있어 다양한 계층을 겨냥하여 새로운 전통주 소비 트렌드를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판매 실적이 주민사업체의 매출로 직결되는 등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 또한 좀 더 직접적이고 빠르게 확산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북도는 식품으로의 유통판매 확대에 그치지 않고 '전통주'를 통한 지역 고유 콘텐츠의 만남을 테마로 하는 관광상품을 발굴육성하고자 한국여행업협회(KATA), 코레일 대구경북본부, 전통주 갤러리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통주 브랜드 기획, 테마 관광상품으로 육성한다는 것.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에는 의성 누룩바위, 경주 포석정 등 다양한 계층과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전통주 관련 스토리가 매우 풍부하다. 이러한 전통주 관련 콘텐츠 활용으로 기존 발효식품 차원에서의 품질개선, 판매 확대 등의 K-푸드 영역을 뛰어 넘어 지역 고유 색깔을 반영한 문화자산 K-컬처 영역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산업 분야 간의 경계를 허무는 융복합 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나갈 것이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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