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문체부 '문화도시' 지정 '예선' 통과할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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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문체부 '문화도시' 지정 '예선' 통과할 까?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06.0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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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재)경주문화재단 경주문화도시 수립 최종보고회 개최
문화재단 △경주문화도시 조성 비전 및 추진방향 △사업 구상 및 추진체계 등 보고
문체부 오는 10월 최종 문화도시(예비도시) 조성계획 승인
현재 익산- 용인-시흥-연천 등 10여개 지자제 '경쟁'
/경주시
'경주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 최종 보고회'가 7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경주시

일선 지자체들이 문체부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전 행정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경주시도 그 대열에 참여해  귀추가 주목된다.

'경주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 최종 보고회'가 7일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동협 문화행정위원장, 조철제 경주문화원장을 비롯해 관련 전문가와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날 (재)경주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단은 △경주문화도시 조성 비전 및 추진방향 △사업 구상 및 추진체계 △지정분야 특성화 계획 △시민 의견수렴 과정 및 결과 △향후계획 등을 보고했다.

경주문화도시사업단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분석·보완하고 관련 전문가 협의를 거쳐 오는 17일까지 경북도를 경유해 문화체육관광부에 경주문화도시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짧은 기간이지만 깊이있게 연구하고 '알찬 계획서'를 수립하느라 노고가 많았다”고 격려의 말을 전하며, “남은 기간 경주만의 특색 있고 차별화된 계획서를 잘 수립해 그 어느 도시보다 경쟁력이 있는 문화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문체부는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이달 17일까지 지정신청 접수를 받고, 서면검토·현장점검 등을 거쳐 오는 10월 최종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다.

경주시가 조성계획 승인을 받게 되면 '예비도시'로써 1년간 사업을 추진하고 최종 법정 문화도시 지정에 도전하게 된다.

한편,이 예비도시 지정에는 익산시,용인시,시흥시,연천군 등 10여개 지자체가 경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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