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대공원, 문턱없는 관광지로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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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대공원, 문턱없는 관광지로 만든다 ?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06.0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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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대공원 3일 ‘경북행복누비단’ 발대식 개최
'누비단;지체장애인 -시각장애인 각각 4명...공원 내 시설 ․ 콘텐츠 3개월간 모니터링
엑스포,모니터링 결과 적극 검토 … '관광약자' 눈높이 맞는 콘텐츠 나올 듯

 

이날 발대식은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과 이욱열 경북행복재단 대표, 김일근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 박선하 경북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엑스포
이날 발대식은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과 이욱열 경북행복재단 대표, 김일근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 박선하 경북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엑스포

경주엑스포대공원(이하 엑스포)이 차별 없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경북행복누비단’을 운영한다.

엑스포는 3일 경북행복재단과 함께 ‘경북행복누비단’ 발대식을 갖고 모니터링 단원 8명을 위촉했다

‘경북행복누비단’은 '관광 약자'가 직접 체험하며 이용과 이동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모니터링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8명의 모니터링 단원은 경북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와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의 추천으로 모집한 지체장애인 4명과 시각장애인 4명 등으로 구성됐다.

단원들은 오는 8월 31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곳곳을 방문해 문화콘텐츠와 시설물을 사용하면서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의견을 기록해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경북행복누비단’ 발족 및 운영은 지난 2월 경주엑스포대공원과 경북행복재단,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시각장애인연합회가 체결한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 이용 편의증진 및 문화관광 접근성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이 계기가 됐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모니터링 결과를 수렴해 추후 공원 시설 인프라 개편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한편, 관광약자를 배려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류희림 엑스포 사무총장은 “이번 발대식이 경주엑스포대공원이 관광약자를 위해 다시 한 번 전체적인 시설과 콘텐츠, 프로그램 등을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원들의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당부하며 결과를 운영에 충분히 반영해 모든 분들이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편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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