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언어-취업 등 희소식...경북 다문화가족지원센터 24일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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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언어-취업 등 희소식...경북 다문화가족지원센터 24일 개소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05.2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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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공동모금회 1억 7천만 원들여 최첨단 다문화가족 비대면 교육장 문열어
고품질 비대면 스튜디오...언어별 교육영상 제작 및 온라인 교육 가능
/경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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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센터) 개소식이 24일 구미시  형곡동로 2길4 현지에서 열렸다.

이 센터는  최첨단 스튜디오 시설을 갖춘 비대면 교육장으로 다문화가족을 위한 본격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경북도는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중단되었던 다문화가족의 대면(對面) 교육의 공백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경북공동모금회에 사업제안 후 지난해 말 1억 7천만 원의 지원을 받아 이번에 최첨단 장비가 구비된 비대면 교육장을 구축하여 다문화가족들에게 유용하고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이번 비대면 교육장의 설치로 교육기관 방문이 어려웠던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언어별 교육영상 제작 및 온라인 교육 등을 통해 이들의 교육권을 확보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결혼이민자 등은 언어 및 문화차이 등으로 평소 정보 부족의 어려움에 직면할 때가 많았고, 한국어 사용이 가능한 경우에도 정확한 정보 이해와 전달에 한계가 있어 언어교육, 육아교육, 자녀교육, 취업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필요로 하고 있다.

특히 이 시설은 전국 시도 중 면적이 가장 넓어 사각지대가 많은 경북에서 선도적으로 비대면 시스템을 구축하여 고화질 등 수준 높은 교육정보를 제공하고, 특히 다양한 출신국 언어로 제작된 질 높은 콘텐츠가 경북을 넘어 전국의 다문화가족과 출신국가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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