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승강장,잠시라도 좋을 글 읽을 수는 공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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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승강장,잠시라도 좋을 글 읽을 수는 공간돼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05.0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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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승강장에 설치된 경주시문인협회 시화(詩畵)작품
시가지 일원 버스정류장 40개소 설치
향후 사적지 등 확대될 경우 문화도시 이미지 높힐 듯

 

/경주시
경주시 문인협회 회원들의 작품이 버스승강장을 힐링공간으로 변신케 했다./경주시

경주시 시가지 일원 버스승강장에 시화(詩畵)작품이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시가지 일원 버스정류장 40개소에 시화작품을 제작·설치했다.

이번 시화작품 제작 설치는 정류장이라는 공간이 단순히 버스를 기다리는 장소가 아닌, 경주와 관련된 시와 그림을 보고 즐기며 그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비롯됐다는 것.

시는  향후 보문단지, 불국사, 대릉원 등 주요 관광지 일대 버스정류장에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화작품 제작은 경주문인협회 회원들이 흔쾌히 본인의 작품 사용을 허락해 주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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