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씨'를 나누는 경주지역단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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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씨'를 나누는 경주지역단체들
  • 和白新聞(화백신문)
  • 승인 2021.05.0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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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불국동 새마을협의회, 사랑의 집수리 봉사 펼쳐
내남농협과 내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내 저소득층에 생필품꾸러미 전달

 

/불국동새마을협의회
불국동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낡은 스레트 지붕위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불국동새마을협의회

경주시 불국동 새마을협의회는 지난 3일  관내 독거노인 가구 지붕수리를 실시했다. 이번 집수리는 경주시청 희망복지지원단과 불국동 통장협의회도 동참했다.

이번에 수리를 실시한 집의 대상자는 독거노인가구로써 지붕에 손상이 있어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수리할 엄두도 못 내고 있었으나, 평소 이웃에 대한 관심이 많던 지역 주민의 발굴로 사업이 추진됐다.

집수리를 지원 받은 강 씨는 “지난해 여름 태풍 이후 지붕수리가 필요했으나 막상 고치려니 막막하여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도와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고 매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은우 새마을협의회장은 “집수리 전에는 주거환경이 열악하여 생활하시기 불편하셨는데, 수리한 깨끗한 집에서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 내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백상희, 민간위원장 김경태)는 지난달 30일 내남농협에서 후원한 생필품 꾸러미를 관내 가정에 전달했다.(사진)

/내남농협
/내남농협

내남농협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생필품꾸러미 10개를 후원했고, 내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일일이 안부를 물으며 전달했다.

이연우 내남농협 조합장은 “여러가지 사유로 식사를 재대로 챙겨드시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고, 간편식과 각종 장류, 잡곡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 꾸러미가 큰 도움은 되지 못하겠지만 몇 끼 식사를 해결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준비하게 됐다”고 했다.

백상희 · 김경태 공동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물품을 후원해 준 내남농협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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