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겪는 국비(國費) '갈증' 언제 해소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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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겪는 국비(國費) '갈증' 언제 해소될 지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04.2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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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에 총력
김 부시장, 국토부 등 정부부처 방문 국비 지원 필요성 비지땀 쏟아
김호진 부시장이 국토교통부를 방문,지역 현안 사업의 예산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경주시
김호진 부시장이 국토교통부를 방문,지역 현안 사업의 예산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경주시

지자체마다 겪는 최대 고충은 국비(國費)지원 또는 확보다. 특히 야당권인 경북도나 23 개 지자체는 여당권인 호남권에 비해 국비확보율이 저조하다. 이를 통해 지자체도 정치적 영향을 받는 것이 기정사실화된 것이다.

 경주시가 내년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호진 부시장의 핵심업무는 정부부처 '발품'파는 것이다.

최근 김 부시장은  국토부, 환경부, 산자부 등 주요 부서를 방문해 내년도 현안사업을 역설(力說)하고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김 부시장과 관련 부서장들은 국토교통부의 도시정책을 총괄하는 최임락 정책관 등을 만나 외동~울산시계간 국도 6차로 확장 등 11개 주요 현안사업의 정부정책 연계추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먼저 국토교통부 도로시설안전과를 방문해 국도시설 개량(병목지점) 7단계 대상사업으로 △외동~울산시계간 국도 6차로 확장 △국도 28호선 경주 두류공단 진입로 △국도7호선 호명마을 진입로 개선사업 등이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또 공항정책과를 방문해 지방공항 활성화를 통한 지역산업·관광 발전을 위해 ‘포항·경주공항’으로의 명칭 변경을 건의했다.

환경부를 방문해서는 △천북·서남산분구, 노당·산대지구 하수관거 정비사업 △양북, 내남 공공하수처리장 확장 사업 등을 통한 공공수역 수질 보전과 환경기초시설 확충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미래 자동차용 스마트캐빈 핵심시스템 기반육성사업을 통해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국비사업 선정으로 사업을 조기에 구체화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

김호진 부시장은 “향후 중앙부처와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현안사업이 국가투자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 사진 1부 (경주시에서 국토부, 환경부, 산자부 등 주요 부서를 방문해 내년도 현안사업을 역설(力說)하고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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