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절(寺)도 힘들텐데"...경주 수복사, 이웃사랑위한 佛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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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절(寺)도 힘들텐데"...경주 수복사, 이웃사랑위한 佛心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04.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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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복사,건천읍 행정복지센터 쌀 20kg 36포(220만 원 상당) 기탁...지난 1월 이웃사랑 실천하기도
심인 주지스님 "더 많은 이웃을 돕고 싶은 마음 뿐"

코로나 19는 사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도들의 발길이 줄어드는 등 사찰 측은 힘든 표정을 감추려 하고 있다.

이같은 코로나 현실에서도  경주시 건천읍 소재 수복사(건천읍 천포신평길 259)의 주지 심인스님과 신도들은 22일 건천읍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220만 원 상당의 쌀 36포를 건천읍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사진)

/수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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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복사는 대한불교 선종회 소속의 사찰로서, 지난 1월에도 200만 원 상당의 라면과 생필품을 기탁하는 등 매년 2~3회씩 신도들의 정성을 모아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주지 심인스님은 “우리 신도들의 정성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요긴하게 쓰이면 좋겠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이 어디에 있는지 알기 어려워 ‘돕고 싶다’는 마음만 가득할 때가 많다”며, “앞으로도 건천읍행정복지센터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더 많은 이웃들을 돕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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