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선택이 아닌 '필수'...효과보는 경주시 '언택트 행정'
상태바
SNS,선택이 아닌 '필수'...효과보는 경주시 '언택트 행정'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04.21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주시, 언택트 시대에 맞춰 SNS채널로 시민소통 강화
‘경주시알림톡’ 구독자 지난해 1월 5만 7000여명...3월 기준 9만 2000여명으로 61% 증가
/경주시
경주시가 지난해 10월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올린 ‘경주시청 공무원 숙직 브이로그’ 영상 갈무리./경주시

경주시가 코로나 장기화에 따라 추진중인  SNS(유튜브) 활용한 주요 시정 소식과 관광정보 등 '언택트 행정'이 효과를 보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까지만 해도 5만 7000여명에 불가했던 SNS 구독자 수는 지난달 기준 9만 2000여명으로 1년 여 만에 무려 61%나 늘었다.

이 가운데 팔로워 수가 1만명에 육박하는 시 공식 카카오톡채널 ‘경주시알림톡’은 카카오톡 이용자라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한 편리함 덕분에 이른바 ‘위드 코로나시대’ 행정과 시민 간 소통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는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접촉이 어려운 상황에 SNS를 통해 확진자 발생과 동선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있다.

또 매월 시정소식, 재난안전, 관광·행사체험 등 월 50건 이상의 콘텐츠를 SNS별 특성에 맞게 제작해 홍보에 나서고 있는데, 시민들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특히 시 공식 유튜브(YouTube) 계정 ‘경주시(Gyeongju)’가 지난해 10월에 올린 ‘경주시청 공무원 숙직 브이로그’는 공무원들이 직접 출연·제작한 영상임에도 1만 4200회의 비교적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시는 올해 공식 SNS 5곳의 활성화를 위해 각종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SNS를 활용한 소통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됐다”며 “익숙하지 않은 방식이지만 코로나19로 멀어진 사회적 거리를 SNS로 가깝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