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服 산업의 메카될 상주...그리고 '한국한복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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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服 산업의 메카될 상주...그리고 '한국한복진흥원'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04.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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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한국한복진흥원 개원...대한민국 한복산업 거점 역할 수행할 듯
사업비 200억 경북도-상주시 공동투입...경북문화재단 산하 기관 출범
초대 원장 이형호 전 문체부 문화정책국장 "한복문화 진흥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

 ‘한국한복진흥원 개원식 및 글로벌 한복 패션쇼’가 지난 17일 상주시 함창읍 현지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강영석 상주시장,한복패션문화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사진)

한국한복진흥원은 경상북도와 상주시가 출연하여 경북문화재단의 산하기관으로 출범됐으며, 초대 원장은 이형호 前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국장이다./ 한국한복진흥원
한국한복진흥원은 경상북도와 상주시가 출연하여 경북문화재단의 산하기관으로 출범됐으며, 초대 원장은 이형호 前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국장이다./ 한국한복진흥원

총사업비 200여억 원을 투입해 건립한 '한국한복진흥원'은 부지 19,438㎡, 연면적 8,198㎡(지상 2층, 지하 1층)에 전시홍보관, 융복합산업관, 한복전수학교로 구성되어 있다.

. 또한 패션계, 학계, 산업계, 언론계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 13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여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들을 반영해 진흥원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개원식에서 이형호 원장은 한국한복진흥원의 비전과 역할, 목표 등을 제시 하였다. 이 원장은 "한복의 대중화와 한복 산업의 메카를 구현한다는 비전 아래 ▷한복산업 클러스터 구축 ▷한복 전수학교 및 전문인력 양성 ▷한복산업 진흥을 위한 연구개발 ▷한복산업 전시․홍보의 4대 실행 전략을 구현하고, 상주 명주·영주 인견·안동 삼베 등 전통섬유산업 벨트를 중심으로 한 한복문화 진흥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또한 진흥원 출범 원년인 2021년도에는 한복산업의 경쟁력 확보 및 활성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한복문화주간·지역거점지원 국비 공모사업 ▷전통복식 산업 활성화 사업 ▷세계 전통문화 체험전 ▷한복 디자인 콘테스트 ▷한복 학술 심포지엄 ▷한복 어울림 한마당 등 다채롭고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한다. 

패션쇼의 피날레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잘리콩 한불상공회의소장 등 주요 내빈들이 박술녀 디자이너가 직접 제작한 전통 한복을 입고 무대 위에 올라 한복 패션쇼 자리를 더욱 빛냈다.
패션쇼의 피날레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잘리콩 한불상공회의소장 등 주요 내빈들이 박술녀 디자이너가 직접 제작한 전통 한복을 입고 무대 위에 올라 한복 패션쇼 자리를 더욱 빛냈다.

한편, 개원 기념 한복특별 전시전에서는 ‘HANBOK, Name of Harmony(전통한복과 현대한복의 어우러짐)’의 주제로 조진우 디자이너(백옥수)와 김단하 디자이너(단하주단)가 세계적인 아이돌그룹 BTS와 블랙핑크가 입었던 한복 의상을 재연·전시하고, 이혜미 디자이너가 상주 명주를 활용하여 왕족 여인의 전통 한복의상을 제작·전시 하였다.

축하 행사로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박술녀 패션디자이너가 기획․연출하고, 배우 박정수·박해미·전광렬, 개그맨 이용식·남희석·이홍렬, 가수 바비킴, 주한 프랑스대사 필립르포르 등이 한복 모델로 참여한 ‘글로벌 한복 패션쇼’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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