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자생력' 뿌리없는 경주엑스포...연일 타 기관과 협약에만 '열'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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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자생력' 뿌리없는 경주엑스포...연일 타 기관과 협약에만 '열' 올려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04.1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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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주엑스포 – 경주화백컨벤션뷰로 업무협약 체결
국내외 MICE행사 유치 기획 ㆍ 상호홍보 ㆍ 콘텐츠 교류 등
14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업무협약...취약계층 초청 등 복지증대 위한 지속적 교류키로
'동전던지기'서 모아진 동전 전액 기부(?)
(재)문화엑스포, 수십년 되도록 자립화되지 못해

경주엑스포대공원과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가 지역 관광 활성화와 MICE행사 유치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하는 상호교류협력을 15일 체결했다.(사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재)문화엑스포 류희림 사무총장과 금철수 경영혁신본부장,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 김용국 사장과 최재길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재)문화엑스포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재)문화엑스포 류희림 사무총장과 금철수 경영혁신본부장,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 김용국 사장과 최재길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재)문화엑스포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컨벤션 및 전시 등 국내외 MICE행사 유치를 위한 공동 기획을 주축으로 힐링 행사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합의했다.

또 온ㆍ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적극적인 상호홍보와 콘텐츠 안내 등 긴밀한 실무 협력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MICE 참가자를 대상으로 경주엑스포대공원 상품을 적극 안내하고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등 연계 관광을 위한 노력에도 뜻을 모았다.

김용국 경주화백컨벤션뷰로 사장은 “경주엑스포대공원의 훌륭한 콘텐츠 인프라가 경주화백컨벤션뷰로가 추진하는 MICE관광과 연계하면 지역에 도움이 되는 다방면의 시너지 효과로 나타날 것이다”며 “오늘 협약을 시작으로 양 기관이 상호 교류와 협력을 지속해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화백컨벤션뷰로는 경주시 산하 MICE 전담 도시마케팅 기구로 국내외 MICE 행사를 경주로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경주관광MICE육성센터 운영, 힐링 페스타, 하이브리드 회의시스템 구축 등 포스트 코로나를 위한 신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또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지난 14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역 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문화복지 향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상호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전우헌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지역 문화발전을 위해 역할을 하는 과정에서 나눔과 상생을 함께 실천해주는 것에 감사하다”며 “효율적인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는데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경주엑스포대공원
전우헌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사진 오른쪽)은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지역 문화발전을 위해 역할을 하는 과정에서 나눔과 상생을 함께 실천해주는 것에 감사하다”며 “효율적인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는데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경주엑스포대공원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나눔문화의 폭넓은 확산과 지역 문화취약계층에 대한 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두 기관이 보유한 인적자원과 물적자원 등을 활용한 다방면의 교류 및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상호홍보에 뜻을 모았다.

특히 경주엑스포대공원은 공원 내 인기 포토존인 ‘비밀의 정원’에 지난 달 설치한 '행운의 동전던지기 존'에 모아진 동전은 전액 경북 사회복지공동회로 기부하고 문화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 및 콘텐츠 체험 초청 등 적극적인 나눔을 실천하기로 합의했다.

일각에서는 (재)문화엑스포가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경주엑스포대공원으로 명칭 변경한 것과,수십년이 되도록 자립화하지 못하면서 '공전'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또 포스터 코로나 대한  자체 신규 콘텐츠 및 사업발굴보다 타 기관과 업무협약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비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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