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장 관사(官舍),'작은 결혼식장'으로 성공적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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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장 관사(官舍),'작은 결혼식장'으로 성공적 변신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04.0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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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관사 '폐지' 주낙영 시장 공약...국제교류관 및 '작은 결혼식장'으로 재탄생
3일 첫 ‘경주형 작은 결혼식’ 거행
1호 부부 신랑 최원성-신부 장지향씨가 올린 '나만의 아름다운 결혼식'
시 공공시설 이용 결혼식 300만원 지원...올상반기 4쌍 결혼식 선정돼
경주시장 '관사'가 '작은 결혼식장'이 되어 예비부부로 부터 호평이 예상된다./경주시
경주시장 '관사'가 '작은 결혼식장'이 되어 예비부부로 부터 호평이 예상된다./경주시

주낙영 시장의 공약 중의 하나인 시장 관사(官舍) 폐지였다. 이후 시는 이곳에 '국제문화교류관'으로 재활용했다.

 시는 이 시설을   혼례 문화 개선과 합리적인 혼례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작은 결혼식장으로 활용키로 하고,지난 1월 ‘경주형 작은 결혼식’ 참가 커플 모집했다.   

지난 3일 '작은 결혼식' 1호 주인공인 신랑 최원성(28)씨와 신부 장지향(31)씨였다. 시는 이날 결혼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하객 50명으로만 제한했다.

'작은 결혼식'의 1호 주인공이 된 최원성-장지향씨./경주시
'작은 결혼식'의 1호 주인공이 된 최원성-장지향씨./경주시

신랑 최원성씨와 신부 장지향 씨는 “소박하지만 의미 있게 가족·친구들과 함께 결혼식을 준비했다”며 “결혼식에 도움을 준 관계자들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시는 상반기에 총 네쌍의 예비부부를 선정했다.

한편 경주시는 예비부부들이 결혼의 본질적 의미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 플래너와의 상담을 통해 예식 공간(장소) 세팅 및 헤어·웨딩드레스, 스냅촬영 등 예식에 필요한 장소와 서비스 등 예비부부당 300만원 상당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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