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권 '경제 별'이 된 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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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권 '경제 별'이 된 영주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03.2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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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본격 시동걸어
29일, 경북도-영주시-경상북도개발공사 실시협약 체결
사업시행자 경북개발공사 총 사업비 3165억원...2027년 준공예정
파급효과 인구증가 1만1천여명,경제유발효과 연간 835억원 추산
경북도-영주시 베어링 산업 메카로 육성키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실시협약식이 29일  영주시청 대강당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장욱현 영주시장,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 박형수 국회의원, 지역 도의원, 시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사진)

/경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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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경상북도개발공사 간 이번 협약 체결로 영주 국가산단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1년 산업단지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2023년 국토교통부 국가산업단지 지정, 2027년 준공 목표에 차질이 없도록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국내외 베어링, 기계, 금속 등 첨단부품소재 기업들이 유치된다.

영주시 적서동·문수면 권선리 일원에 조성되는 이 산단의 규모는 1,362,801㎡(41만평)이며,2027년 완료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3,165억원(국 355, 시 1,495, 민 1,315)이다.

파급효과는  인구증가 1만1천여명이고, 경제유발효과는  연간 835억원 추산된다.

흔히, '산업의 쌀'로 불리는 '베어링'은 볼펜에서 우주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의 필수품으로 소형 볼베어링에서 공작기계‧로봇‧고정밀기계에 사용되는 하이테크 베어링까지 그 종류만 5만여개에 이른다.

초정밀‧초고속‧내구성 등 첨단기술이 집약된 대형‧고부가가치 베어링의 경우 향후 첨단산업의 주도권을 판가름할 중요산업으로 독일‧일본 등 일부 선진국이 독점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은 영주시 문수면 권선리, 적서동 일원에 경북개발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총사업비 3,165억 원을 투입하여 136만㎡(41만평) 규모로 조성된다./경북도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은 영주시 문수면 권선리, 적서동 일원에 경북개발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총사업비 3,165억 원을 투입하여 136만㎡(41만평) 규모로 조성된다./경북도

道는 신규 국가산단 조성을 바탕으로 국내에 산재해 있는 베어링 산업을 집적화하여, 영주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베어링 산업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공격적인 기업유치 노력과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를 연계하여 지역베어링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사업을 지속하는 한편, 베어링산업의 제조지원 기반구축, 소재부품의 국산화를 위해서도 영주시와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영주 국가산단은 북부권 유일의 국가산업단지로서 향후 영주지역의 경제성장은 물론 북부권 균형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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