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사 석조아미타삼존여래좌상’ 경북도유형문화재 지정 돼
상태바
수정사 석조아미타삼존여래좌상’ 경북도유형문화재 지정 돼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03.25 2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 문화재위원회,석조아미타삼존여래상 등 5건 지정
봉화 각화사 금봉암 신중도 등 3건 문화재자료 지정

경북도는 ‘의성 수정사 석조아미타삼존여래좌상’ 등  5건 문화재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안동 매정리 마애불’ 등 3건이 문화재자료로 지정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유형문화재 5건은 ▷ 의성 수정사 석조아미타삼존여래좌상 ▷ 의성 수정사 석조지장삼존상·시왕상 및 복장물 ▷ 지장시왕도 ▷ 봉화 각화사 서암 신중도▷ 봉화 각화사 금봉암 아미타불회도다.

'수정사 석조아미타삼존여래좌상'은 본존인 아미타불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협시하고 있는 삼존불상으로, 17세기 말 경주를 중심으로 활동한 승호파(勝湖派)의 조각양식을 보인다.(사진)

/ 경북도
/ 경북도

조성 상황에 대한 문자기록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작품의 완성도가 뛰어나고 조선 후기 조각승의 유파와 작품양식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또 경북도는 ▷ 봉화 각화사 금봉암 신중도 ▷안동 매정리 마애불▷ 봉화 각화사 독성도 등 3건을   문화재자료로 지정했다.

'봉화 각화사 금봉암 신중도'는 네 폭의 비단을 이어 화폭을 구성한 세로 125㎝, 가로 133.5㎝ 크기의 불화로, 화면의 향좌측에는 천부의 제석천과 권속을, 향우측에는 천룡부의 위태천과 권속을 묘사한 제석천룡도의 형식이다.(사진)

/ 경북도
/ 경북도

하단 좌우측의 화기(畵記)를 통해, 1880년에 하은당 응상(霞隱堂 應祥)이 수화승으로 조성하였음을 알 수 있다. 사불산화파 화승의 특징을 계승한 작품으로서 학술적 가치가 크다.

이로써 경북의 문화재는 총 2,200점(국가지정 794, 도지정 1,406)이 되었다.

아울러, 경상북도는 지난 제1차 동산분과 道문화재위원회에서 ‘포항 원각사 소장 아미타불회도’, ‘경주 길상사 소장 칠성도’, ‘상주 청죽 성람 묘갈’ 및 ‘영덕 장육사 대웅전 벽화’ 4건을 유형문화재와 문화재자료 지정대상으로 선정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