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국제적 이미지 제고위해 '열일'
具,"하늘길, 곧 열린다...경북도, 세계도시와 경쟁할 수 있는 여건 갖추고 있다"
경상북도 구현모 국제관계대사는 지난 24 ~ 25일 양일간 지속 가능한 외교네트워크 구축과 경북의 국제이미지 제고를 위해 주부산외교공관을 잇따라 방문하며 경북과의 교류협력과 상생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구 대사는 24일 주부산 일본총영사관 총영사를 만나 일본지자체 및 민간차원의 교류협력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한일 갈등과 코로나19로 인한 외교활동의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한일 지자체 및 민간교류는 변함없이 추진하여 한일 관계 발전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는 경북도의 의지를 반영하여 방문한 자리였다.
경북은 금년 히로시마현과의 우호교류 추진을 비롯하여, 고교생 수학여행단 유치와 한중일 고교생 스포츠교류 추진 등 일본 지자체와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매년 주한 일본공무원 초청사업을 추진하여 일본지자체 공무원과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NEAR 및 CLAIR(일본지자체국제화협회), 주한공관 등 다양한 외교채널을 활용하여 분야별․다자간 교류네트워크 확대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또 주부산 몽골영사관 우너르자야 영사와의 면담을 통해 코로나19 판데믹 이전까지 진행되던 다양한 교류협력사업들이 중단된 것에 대해 아쉬워하며, 코로나19 종식 후 관련 사업들을 재개하고 다양한 사업들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경상북도는 농업기술교류, 친환경에너지마을조성, 청소년초청사업 등 몽골과의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지자체차원의 한-몽간 우호교류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25일에는 주부산 미국영사관 고든 처치 영사와 만남에서 경북과의 협력 사업을 논의했다. 경북은 84년 미국의 오하이오주와 첫 자매도시를 맺었으며, 작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실무화상회의를 개최하고 교류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구 대사는 “경북을 관할구역으로 삼고 있는 주부산외교공관들과 계속해서 협력을 해 나갈 것이며, 하늘길이 곧 열리며 세계도시와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출 만큼 더 많은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