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때 '코로나'는 종식될 지...24일 경북도 전국체전 상황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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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때 '코로나'는 종식될 지...24일 경북도 전국체전 상황보고회 개최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03.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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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회 전국체전 10월 8일부터 구미에서 개막
보고회 각계각층의 참여를 이끌어 낼 '도민위원회' 신설하기로
대회 기간 ‘농수산물 장터’, ‘실라리안 전시판매장’ 등 운영방안 논의
이희범 특별고문-이도훈 총감독 위촉...평창올림픽 성공개최 노하우 공유키로

경상북도는 24일 구미시 복합스포츠센터에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준비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이 날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경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이 날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경북도

임종식 교육감, 김하영 경북체육회장, 나주영 경북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장세용 구미시장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고문․연출 총감독 위촉, 실․국별 준비상황 보고와 주요쟁점별 대처방안 토론, 현장확인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회는 코로나로 순연됐던 체전 개최 분위기 조성과 새로운 출발 다짐을 위한 것으로 대회에 참석하는 선수․임원 등 4만여 명의 손님맞이를 위해 숙박‧교통, 식품․위생, 응급의료 등을 점검했다.

또  경북의 첨단과학기술과 문화․관광자원을 체전에 담아낼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각계각층의 참여를 이끌어 낼 '도민위원회'를 신설하기로 결정하고,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농가, 소상공인, 청년기업 등 민생 살리기 방안을 논의 후 ‘농수산물 장터’, ‘실라리안 전시판매장’, ‘청년창업 기업 홍보관’ 등 내실 있는 운영 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도는 ‘경북국제식품박람회'를 비롯해 ‘청송사과축제' 등 올가을 열릴 문화체육관광부‧경상북도 지정축제와 전국체전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 방역을 위해 25개 방역기동반과 모니터망 1,857개소를 상시 운영하고, 감염병 치료병원(4개소)‧의료진 등 관계기관 협력체계와 선수단 건강관리 대책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사진)

이 도지사와 관계자들이 전국체전 개막장소인 구미시민운동장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경북도
이 도지사와 관계자들이 전국체전 개막장소인 구미시민운동장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경북도

경상북도는 보고회에서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 남은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해결책을 마련해 나가는 등 대회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오는 10월 8일부터 구미에서 열리는 제102회 전국체전은 1995년 제76회 포항, 2006년 제87회 김천에 이어 15년만에 경북에서 열리는 세 번째 대회로 코로나 이후 ‘대한체육 새로운 100년의 출발'이라는 상징성과 역사성을 담고 있다.

한편, 경상북도는 사전분위기 조성을 위해 D-100일, D-30일 붐업 행사 개최와 전국체전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 운영 등 온‧오프라인을 총망라한 홍보활동으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이끈 이희범 조직위원장을 특별고문으로 위촉하고, 이도훈 개․폐회식 제작단장을 연출 총감독에 선임했다.

이철우 지사는 “지난해 취소의 기로에 섰던 전국체전을 사중구생(死中求生)의 심정으로 순연을 이끌어내며, 경북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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