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물천리 유적 부지' 재활용 물꼬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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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물천리 유적 부지' 재활용 물꼬 터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03.2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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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주시-한마회 물천리 등 유적 '기부채납 및 토지매입 계약 체결'
소유권 올해 말까지 경주시로 이전...사적지 지정되지 않은 토지 기부채납 받아
손곡동과 물천리 유적 정비사업 추진 본격화 될 듯

경주시와 한국마사회는 24일 한국마사회 대회의실에서 ‘경주 손곡동과 물천리 유적의 기부채납 및 토지매입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사진)

경주 손곡동과 물천리 유적의 기부채납 및 토지매입 계약 체결식’에는 김우남 한국마사회장과  김호진 경주시 부시장 등 양 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경주시
경주 손곡동과 물천리 유적의 기부채납 및 토지매입 계약 체결식’에는 최원일 한국마사회부회장과 김호진 경주시 부시장 등 양 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경주시

이날 계약 체결식은 경주시가 한국마사회로부터 손곡동 및 물천리 사적지 418필지 면적 84만4688㎡에 대한 소유권을 넘겨받기 위한 절차다.

계약을 살펴보면, 한국마사회는 올해까지 사적지의 소유권을 경주시에 모두 이전하고, 경주시는 토지 매입대금을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한국마사회에 지급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이를 위해 경주시는 2023년까지 3년간 120억원(국비 84억원, 도비 18억원, 시비18억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사적지로 지정되지 않은 토지 82필지(8만 3303㎡, 공시지가 기준 16억원 상당)에 대해서는 한국마사회가 올해까지 경주시에 기부채납하기로 약정했다.

이날 두기관의 계약체결에 따라 경주시는 손곡동과 물천리 유적 정비 기본계획 및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수 있는 명분을 얻게 됐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경마장 건설을 위해 손곡동·물천리 일대를 매입했지만 사업 초기 해당 부지가 사적지로 지정되면서 20년 넘게 이렇다 할 활용을 못 해오다가, 지난해 12월 경주시․문화재청․경상북도․한국마사회 간 ‘손곡동과 물천리 유적 보존·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로 급물살을 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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