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권영진,"與野, 우리가 남이가"...'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신속 처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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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권영진,"與野, 우리가 남이가"...'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신속 처리 요청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02.1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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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회 방문...여야 대표 면담
민·군항 동시개항 위한 국비지원, 예타면제...2월 특별법 처리 요청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홍준표 의원-추경호 의원 각각 발의


두 법안은 지난 15일 공청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11월 발의된 ‘가덕도신공항특별법’과 함께 입법 절차에 들어갔으며, 17일 국토교통위 법안심사소위에서 심사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17일 이낙연 민주당 대표를 만나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 경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17일 이낙연 민주당 대표를 만나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 경북도

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가덕도 신공항'이 정치 쟁점화되면서 TK 정서는  '대구경북신공항' 문제가 위축될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은 17일 국회를 방문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조속하고 성공적인 건설을 위한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양 단체장은 국회 국토교통위 조응천․이헌승 간사 등 법안심사소위 위원, 김상희 국회 부의장, 이낙연 민주당 대표,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등을 만나 대구경북신공항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이 경북도지사와 권 대구시장은 주호영 국민의 힘 대표를 만나 대구경북신공항 현안을 설명하고 '예타면제'를 요청했다. / 경북도
이 경북도지사와 권 대구시장은 주호영 국민의 힘 대표를 만나 대구경북신공항 현안을 설명하고 '예타면제' 등을 위한 특별법이 2월내 통과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곽상도-이만희 의원이 참석했다. / 경북도

이와함께 '예타면제'와 국비지원 마련 등을 위한 특별법이 2월까지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4일에도 진선미 위원장과 조응천‧이헌승 간사에게 전화로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특별법’상정과 통과를 위한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한편,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은 지난해 9월 홍준표 의원안(대구통합신공항특별법안)과 올해 2월 추경호 의원안(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특별법안)이 각각 발의된 상태다.

두 법안은 지난 15일 공청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11월 발의된 ‘가덕도신공항특별법’과 함께 입법 절차에 들어갔으며, 17일 국토교통위 법안심사소위에서 심사한다.

이후, 국토교통위원회 전체 회의를 거쳐, 법사위 심사, 본회의 등 남은 국회 일정을 감안한다면, 2월까지 법안 통과를 위해선 국토교통위원회의 신속한 법안 처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철우 도지사는 “오늘 국회 방문은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요청하기 위한 것으로, 5개 시도가 같이 이용할 집을 잘 만들기로 약속해 놓고 부‧울‧경만 따로 나가서 집을 짓는다면, 우리도 우리 집을잘 짓도록 담보해줘야(재정지원 및 예타면제 등) 한다” 면서 “신속하고 안정적인 대구경북신공항 사업 추진을 위해 특별법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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