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事와 불우청소년간의 6년간 '同行'...그 청소년 '서울대' 합격으로 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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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事와 불우청소년간의 6년간 '同行'...그 청소년 '서울대' 합격으로 빛나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02.0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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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법사랑위원 경주지역연합회,지난 2004년부터 관내 불우청소년과 '아름다운동행' 이어져
현 김성훈 의정부지검 부장검사,경주지청 근무 때 중 1년 황건 군과 결연...매달 10만원씩 6년간 후원해
金 "바르게 성장하는데 작은 보탬에 된 것 같아 기쁘다"
'동행'에 동참한 경주지청 근무 검사, 퇴직 및 이동 후에도 후원해

 

지난 2알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김남순 지청장과 법사랑위원회 권철순 회장이 황군과 어머니를 검찰로 초청해 축하와 격려를 했다. / 경주법사랑위
지난 2알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김남순 지청장과 법사랑위원회 권철순 회장이 황군과 어머니를 검찰로 초청해 축하와 격려를 했다. / 경주법사랑연합회

법무부 법사랑위원 경주지역연합회(회장 권철순)가 지난  200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불우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인  '아름다운 동행'  결연 청소년이 2021학년도 서울대학교에 합격해 화제다.

특히, 합격한 학생은 지난 2015년 12월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에 근무했던 김성훈 부장검사(현,의정부지검)가 당시 신라중학교 1학년이던 황건(신라고)군과 결연해 현재까지 매월 10만원씩을 후원해 온 것이 뒤늦게 밝혀져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교사가 꿈인 황군은 현재 어머니와 두 식구 한부모 가정으로 어려운환경속에서도 학업에 전념해 올해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사회교육과에 합격했다.

황 군은 "특별히 김성훈 부장검사님께 감사하다"며 "주위의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의 은혜를 가슴에 새겨 반드시 사회에 환원 할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후원자인 김성훈 부장검사는 "자신의 작은 후원이 어려운 환경속에 있는 청소년이 바르게 성장하는데 작은 보탬에 된 것 같아 기쁘다" 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동행'은 2004년부터 현재까지 269명에게 6억3,300만원을 후원하고 1억4,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이 '同行'에 눈에 띄는 부분은 경주지청에 근무했던 지청장과 검사들이 변호사로 개업하거나 '임지 이동' 이후에도 꾸준히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석 경주법사랑연합회 부회장은 "최초 시작 당시 지청장이었던 정성복 변호사와 이부영 변호사는 퇴직 후 10년간 후원했고, 현직에 있는 다수의 검사들도 그 연(緣)을 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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