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속에 대박난 경북 포도 '샤인머스캣...대한민국 '대표 과일' 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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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에 대박난 경북 포도 '샤인머스캣...대한민국 '대표 과일' 로 등극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02.0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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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대한민국포도수출1번지로‘자리매김...'비대면 수출상담회’ 와 홍보마케팅 결과
경북 포도수출 물량 전국 88% 차지...이 중 93% '샤인머스캣'
샤인머스캣 수출,지난 2018년 818만달러-2019년 1,431만 달러- 지난 해 2,507민 달러 매년 증가세보여
지난 해 필리핀,일본,북마리나제도 등 신규개척...괌 등 기존 시장 강화 전략 펴
정부의 식재(植栽) 우려 속에서도 경북도는 꾸준히 '샤인머스캣' 재배를 권장했고, 특히 코로나 19 영향으로 수출위기를 겪는 제조품과 달리 경북도는 해외 수입국을 상대로  '비대면 마케팅' 을 추진한 결과  국내 대표 수출 과일로 성장시켰다 . / 경북도
정부의 식재(植栽) 우려 속에서도 경북도는 꾸준히 '샤인머스캣' 재배를 권장했고, 특히 코로나 19 영향으로 수출위기를 겪는 제조품과 달리 경북도는 해외 수입국을 상대로 '비대면 마케팅' 을 추진한 결과 국내 대표 수출 과일로 성장시켰다 . / 경북도

경북지역에서 재배된 포도 '샤인머스캣'이  지난해 국내 전체 포도 수출액 3,074만불 중 88.1%인 2,709만불을 수출해 '국내 포도수출 1번지'로 자리매김했다.

 1일 도에 따르면 경북지역 샤인머스캣 수출은 지난 2018년 818만달러에서 2019년 1,431만 달러 등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 2019년도부터 샤인머스캣의 도내 재배면적이 급증한 것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샤인머스캣 재배면적은 지난 2018년 855ha에서 2019년 2,168 ha, 2020년  3,132ha 로 늘어났다.

도 관계자는 샤인머스캣은 가격폭락이 예상되어 정부도 식재에 우려가 있었지만, 주요 수출국인 중국, 베트남, 홍콩 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과 수출국가의 다변화로 샤인머스캣 수출이 전년대비 75.1% 증가하여 수급과 가격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것.

이처럼 경상북도가 수출로 수급과 가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온라인 홍보판촉’을 통해 일본, 필리핀 등 신시장개척을 했다.

특히,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통해 주요 수출국가 바이어와의 긴밀한 관계유지로 수출물량을 확대하였으며, 더불어 수출단지의 ‘저온저장기술'을 통해 선적시기를 조절함으로써 해외시장에 대량으로 동시 공급되어 현지가격이 폭락하는 것을 방지했던 것이 주효했다.

지난 해 경우 도 측은 필리핀,일본,북마리나제도 등에 대해 신규개척했다. 이와함께 캄보디아(680%↑),아랍에미릿(354↑),괌(294↑) 등 기존시장에 대해서 강화하는 등 수출 물량이 증가했다.

올해 경북도는  선진국과 신흥국의 경제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다소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만큼, 포도(샤인머스캣) 수출 홍보‧마케팅 지원으로 수출국가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경상북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경상북도 스타품목인 샤인머스캣을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해외시장 개척과 다변화에 적극 나설 것이며, 저온저장시설지원 등을 통해 수출시기를 조절함으로서 해외에서도 제값을 받도록 해외수출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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